저는 베인 연습중인 베인충이에요
그래서 큐 잡히자마자 베인 픽!
그래서 픽들 하시는거 지켜보고 있는데

블리츠님 있는데 갑자기 소라카를 픽!
서폿 있어요, 하니깐 미드 소라카라고 하시더군요

봇전에서 미드 소라카 해봐서 반가운 마음에
오! 미드소라카! 기대되요 라고 말씀드림
근데 진급을 드심

진심으로 궁금해서 진급 미드소라카에 좋아요? 라고 여쭈어봄
"오늘 롤 처음해요"라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대응하심

하지만 우리팀 누구도 뭐라고 안하고 재미나게 해요 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게임 시작되고 나서
우리 조합이 똥이라 20분 서렌쳐야겠다고 웃으면서 다들 장난치심
다들 못해도 욕하기 없기! 라고 계속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됐음

갑자기 피오라님이 다리우스에 퍼블 내드리고 "죄송 ㅠ" 이라고 적지만
누구도 뭐라 안함 ㅎㅎ
미드도 하필이면 탈론이라 미드소라카가 절망적으로 따임
역시 욕은 전혀 없음
지고 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킬뎃이 거의 15? 가까이 차이 났던것 같음.
다른판이랑 헷갈릴 수도 있지만 여하튼 차이 많이 났음

하지만 봇에서 블리츠님이 진짜 잘 땡겨주셔서 제가 성장하기 시작
진짜 밥상을 차려놓고 씹어놨으니 삼키세요! 수준이었음
그래서 한타 시작하면서 제가 좀 활약했음

갑자기 저만 살아남으면 이기게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됨
그렇게 정말 저를 잘 살려주시면서 한타를 몇번을 이기니
우리편 분들도 적당히 성장하심

그러면서 피오라님이 저 죽는동안 억제기도 깨시고 하시면서
파워 역전승!!

정말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매너 좋았던 한판이었음

그래서 바로 전부 친추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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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나는 사람들 운이 좋은것 같아요

제가 똥싸는 판에도 저를 욕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 거의 잘 못만났고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랑 만나게 되네요

저는 확실히 밤타임이 매너가 좋은것 같아요
밤에는 나쁜소리 하는 사람을 만나도
그냥 넌 병신이다! 이정도인데

저녁에는 중고딩이라 그런지
바로 어머니 아버지 욕....
전 가족 욕만 안하면 멘붕이 안와서

밤타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