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무 입대를 희망하는 프로선수는 총 17명이었다.
남자프로농구 10개팀은 최근 KBL에 상무 입대 지원자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서는 경북 문경에 위치한 부대 행정안내실에 접수될 예정이다.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 중인 김시래(LG), 차바위(전자랜드)가 지원한 가운데 최현민(KGC인삼공사), 박병우(동부)도 명단에 포함됐다.
지원자 모두 1989년~1990년생으로 구성됐고, 팀별로는 고양 오리온스가 가장 많은 3명(임종일, 성재준, 임승필)이 지원했다. 울산 모비스(이대성), 서울 SK(최부경)는 각각 1명이다. 서울 삼성은 유일하게 지원자가 없는 팀이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선수들은 오는 30일 배근력(허리힘), 윗몸일으키기, 100m 달리기, 10m 왕복달리기, 1500m 달리기로 이뤄진 체력측정을 받는다. 합격한 이들은 오는 4월 27일 입대하며, 전역 예정일은 2017년 1월 26일이다.
상무는 그간 9명을 합격시켰지만, 이번에는 10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군 입대했던 오세근(KGC인삼공사)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아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훈재 상무 감독은 “부대에서 더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올해 중요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좋은 선수가 많다면 10명이 합격할 수도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무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다.
2015년 상무 입대 희망선수
박병우 박지훈(이상 동부) 이대성(모비스) 최부경(SK) 김시래 배병준(이상 LG) 임종일 성재준 임승필(이상 오리온스) 차바위 임준수(이상 전자랜드) 박경상 정희재(이상 KCC) 최현민 이원대(KGC인삼공사) 김승원 김현수(이상 케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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