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교부에서 공익생활하고 소집해제한 공익입니다.

질문 하나 해볼게요.....

1. 공익다녀왔습니다. 제가 뭐 잘못한거있나요??????????????????????????????

아니 범법행위한것도 아니고 어깨가 빠져서 군대 가서 생활하는데 무리가 있을거라고 하시면서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 4급 받아서 당당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2년동안 봉사하고 왔는데
그게 잘못인가요?
군대에 있던 분들 고생하셨고 공익은 그것보다 쉬웠으니깐 미안해하고 입다물고 욕쳐먹고
쓰레기 소리들어도 된다는 것인가요?

자 이런 논리를 쭈욱 이어서 생각해보면
화이트칼라 vs 블루칼라 계급간의 투쟁과도 비슷하지 않나요
화이트 칼라 보면서 블루칼라 직업군들이 하는 생각
'아 씨밤 회사에 매출올리는 물건 만드는 건 내가 하는데 왜 재들은 나보다 돈 몇십배 더받냐?"
"나는 존나 힘들어죽겟는데 저색희들은 아주 땡판났네 아주 놀고 돈벌어먹네"

화이트칼라나 블루칼라나 동일한 회사를 위해 일하는 구성원으로써 똑같이 고생한다.
이게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소위 말하는 정론아닌가요?
일의 내용은 다르지만??
근데 왜 그것를 군문제에 대해서는 적용하기 힘든 것일까요?

군 문제에 있어서는 내가 블루칼라(군인)로 가느냐 화이트칼라(공익)로 가느냐에 선택권과
자신 의지대로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불공평해서 .....즉 자신이 공익을 원해도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못가는 것이기 때문에 ... '공익간친구들은 부당이득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부당이득을 받은 공익은 나쁜새끼들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그렇게 공익을 까는거 아닌가요?
맞죠 ? 여러분들이 열받는 이유?

그럼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면
■ 공익근무요원은 부당이득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럴 경우에만 여러분들이 말하는 아주 개새끼가 되는 것인데
현역갓다 오신분들중에 공익을 욕하시고싶으시면
부당이득을 받아서 공익갔다 온 사람만을 욕하시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왜 우리집은 평범하고 내가 몸이 안좋은게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데 내가 욕을 쳐먹어야될까요?

전체가 아닌 일부를 가지고 그 전체를 비하하시려면 군대에있는 새끼들은
게이새끼들이다.... 군부심만 있는 병신들이다.....공익못가서 부러워서 샘나있는 병신들이다
그거 뭐힘들다고 자살하는 병신들이다.......
다 이렇게 말해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