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여주듯이 맛깔스러운 잡채이다.
기름에 절어서 약간 맛이 텁텁하고 목구멍이 이상했지만
그런데로 맛있게 먹었다.
쟁반 대신으로 쓰인 밑에 책은 내가 썼던 독해집이다.
제목은 '이보영의 중학리딩카페' 로, 겉표지가 사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재료를 분석해보자면
<양장피, 시금치, 당근, 양파, 당면, 참깨, 고기>이다.
좀더 분석해보고 싶지만 요리에 대해선 잘 몰라 이쯤으로 하겠다.
그리고 책위에 떨어져있는 당면 한가닥은 내가 먹다가 흘린 것이다.
매우 더러워보이지만 휴지로 잘 닦아내서 기름은 완전히 제거된 상태.
시골틱해보이는 저 젓가락은 13년정도 된 것으로, 정확하지는 않다.

잡채를 담은 그릇은 오늘 안 그릇으로, 학교를 마치고 집에 와서 부엌에 가보니
잡채와 햄, 계란말이 등 맛깔난 음식들이 한상 차려있고 저 유리그릇이 설거지통에 담겨있었다.
그래서 저 그릇에 담아 먹으면 더욱 맛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 그릇에 담아 먹게 된 것이다!

분석을 하며 잡채를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앞으로 요리도 자주 분석해봐야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1땐가 언니랑ㄹ <아무거나 탐구하는 카페>라는 카페를 만들어서 활동했었는데
거기 내가 써놨던 글임ㅋㅋ 지금 혼자 매우 꺼이꺼이웃는중 아옼ㅋㅋ웃겨 저런걸왜썼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