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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운 박태환 "인터뷰 내일 하면 안돼요" 왈칵
'실격 번복' 소동으로 심한 속앓이한 듯
의연한 모습 끝에 참았던 눈물 뚝뚝
http://www.yonhapnews.co.kr/londonolympic/2012/07/29/5201000000AKR20120729007300007.HTML?template=6133
기자가 과장이나 추측을 어느정도 덧붙인 건지까진 잘 모르겠지만
시상식 때 모습만 봐도 애써 의연하게 보이려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이던데
새삼스럽지만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너무 안타깝네요ㅠ
웹서핑 하면서 느낀건데
누구 말처럼 우리나라가 1등만 기억하는 썩어빠진 세상이라 그런건지
하여간 누구 하나 골라잡아 물어뜯고 상처내서 어떻게는 나락으로 끌어내리려는
시벌 잡것들이 참 많아요 ㅡㅡ;
아니 금메달을 맡겨놨답니까?
나태해서도, 자만해서도 아니며
하물며 오심 건으로 크게 곤욕을 치른 뒤였음을 다 알면서
도대체들 무슨 심보인지ㅋ 막 사디스트적인 희열을 느끼나?
김연아 선수 때도 느낀 거지만 참 사람들 참 고약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랑 얼굴에 먹칠해서 국격까지 뚝뚝 떨구는 이상한 사람들도 너무 많아요...
자랑스러운 걸 자랑스러운 줄 모르는 데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기는 글렀다는 걸 왜 모른답니까
물론 국민 전부 그런게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사실은 극히 일부겠지요
그런데 아무리 1급수더라도 미꾸라지 한 마리에 흙탕물되고
암만 흰 백지더라도 실수로 튀긴 먹물 한 방울에 빛을 잃는 법이라고,
결국 눈에 보이는 건 저런 쓰레기들 뿐이라서 보는 저는 울분이 다 나네요..
사실 기사 링크랑 딱 제목에 맞는 내용만 간단히 적어 올리려던 건데..
네이버 기사 댓글 보다가 아침 감수성에 홀리는 바람에
정신차려보니 왠 잡소리까지 지껄이고 있네요..ㅋㅋ
하여간 딴소리 시작한 김에 하나 더 하자면,
제가 개막식부터 여태까지 잠도 안자고 올림픽게에 서식하면서 느낀게
'아 역시 오유구나'하는 거였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이렇게 느끼신 분이 꽤 계시지 않..을까..?
어쩐지 옛날 오유 생각도 나고.. 하여간 뭐..
누가보면 오부심이라고 비웃을 지 몰라도 그냥 저 말은 꼭 하고 싶었습니다ㅋㅋ
말을 어떻게 끝맺지..?
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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