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원대학교 가정교육과 학생입니다.
하루 아침 사이에 저는 학과사무실도, 강의실도 후배도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친구들과 웃으며 거닐던 교정도 더 이상 당당히 다닐 수 없게 될 위기입니다..제발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지난 4월 11일 금요일 퇴근시간이 지난 밤, 대학본부로부터 이메일로 일방적인 가정교육과의 폐과 통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임용률, 취업률등을 바탕으로 한 학과평과등을 통해 이루어졌다고합니다. 그러나 대학측에 수치적인 데이터 및 합당한 근거를 요구해도, 수치적인 데이터는 없다 자료를 요청해도 보여줄 수 없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와 관련된 수요 측면 비젼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하기에, 그 미래 수요 측면에 대해 판단한 기준등을 제시해달라고 해도 묵묵부답입니다.
실제 임용률, 취업률도 사범대내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있고 정원미달도 아닌 학과를 학교측에서 일방적으로 폐과처리 한다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입니다.
(+총장님과의 대화후 들은 말은 가정교육과와 한문교육과는 평가가 중위권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하기때문에 폐과한다고 합니다. 할 말이 없네요 또 티오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지원할 이유가 없다고 하네요..)
또 대학 인원 구조 조정을 명목으로 가정교육과와 한문 교육과를 폐과한다는 것이 명목인데, 이 점이 말도 안되는 것이 새로운 체육교육과를 신설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국립대는 사립대가 아닙니다. 달라야 합니다. 대학은 영리를 추구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이와 같은 기업경영식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기초 학문도 중요하지만 그런 기초학문을 수학하기위해 존재하는 스승을 양성하는 학과인데 이런 식의 폐과는 부당합니다. 이러다가 정말 취업학과라는 것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또 비단 가정교육과와 한문교육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수능 교과는 항상 이런 불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범대학의 존재의미와 목표는 취업률 증대가 아닙니다. 사립대도 아닌 지방거점국립대학에서 취업률등의 핑계로 사범대를 조인다면 다른과의 미래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이메일 폐과 통보, 학생들과 교수들의 의견없이 이루어진 폐과통보 저희는 납득할 수 없고 폐과에 반대합니다. 비수능 과목을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꼭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의 유머 MP4-12C입니다.
저희 누나는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누나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강원대 사범대 가정교육과, 한문교육과가 폐과 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과를 없애려는 것은 정말 부당합니다.
위에 아고라에 들어가서 서명 한번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물론 아고라서명이 폐과를 막는 직접적인 수단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정교육과, 한문교육과의 폐과를 막기위해서라면 작은 시도나마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진도 여객선 침몰로 인해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실종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것에 대해서도
마음이 아픈데 유가족의 눈물을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데 이러한 일까지 있어 참 비통하기만 합니다.
가정교육과, 한문교육과가 폐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곡합니다.
조금만... 아주 잠깐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