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 앞서, 포게의 1주년을 축하한다는 말부터 먼저 꺼내야겠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13학번인 저는 포게가 탄생한지 한 3년정도 된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포게는 어렸었네요.
이런날에 제가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근데 지금 더워서 진짜로 인터넷 선이 녹아버려가지고, 연결이 끊겼다 붙었다 해서 힘들군요
물론 저는 글이고 그림이고 하나도 할줄 아는게 없으니까 짤찾기나 번역이나 해야겠지만...
포게의 1주년을 돌아보는 뜻으로, 한번 MLP : FIM의 시초가 되었던 MLP-G1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죠.
주의 : 이 글에는 상당량의 의역과 발번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약자, 임산부인 고객님들은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1.Twilight
Long ago on one warm and misty night, Twilight wanted to make a wish. Her keen eyes roamed the dark sky. "I do not see a single star to make a wish upon," she said as she reared and pointed her horn at the moon. "Oh, dear Moon, please bring out a star for me tonight." Suddenly, the sky was ablaze with light. Every single star that existed shone down on Twilight. "Make your wish quickly, Twilight!" boomed the Moon. Twilight wished that all the stars would shine so bright on that same night every year. Now all the ponies come out to make their own special wishes on these starry, starry nights.
옛날 어느 따뜻하고 안개낀 밤, 트와일라잇은 소원을 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예쁜 눈으로 검은 하늘을 둘러보았습니다.
"소원 빌만한 별이 하나도 보이지않아." 그리고는 달에게 뿔을 들어서 가르키며 말했습니다. "달님, 오늘 밤 제가 별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갑자기, 하늘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 있는 모든 별들이 트와일라잇을 비춰주었습니다. 달이 말했습니다 "빨리 소원을 빌렴,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은 모든 별들이 매일 밤을 밝게 비춰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포니들이 이제 별로 가득한 밤에 소원을 빌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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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은 그 이름에서 아실 수 있다시피,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시초가 된 포니입니다.
그러나 파우스트께서 G4를 만들고 있을때, 하즈브로가 G1의 상표권을 잃어버리면서 배색과 성격, 이름 등을 바꿔야 했죠.
그리고 몇몇분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트왈라 어머님과 배색이 매우 비슷합니다.
2. Surprise
Surprise was traveling through the clouds and saw what looked like a rainbow far off in the distance. As she flew closer, she realized it was a runaway hot-air balloon flying frantically out-of-control. "Are you lost?" Surprise shouted to the giant balloon. Suddenly a head poked over the top of the basket. "Please take me home," pleaded Spike, Majesty's little pet dragon. Surprise gently guided the balloon all the way back to Dream Castle. Majesty was delighted to see her friend Spike and gave Surprise a royal "thank you!"
서프라이즈는 구름 사이를 비행하고 다니다가 조금 멀리서 무지개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자, 그것이 멋대로 떠내려 온 열기구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서프라이즈는 큰 풍선에게 소리쳤습니다 "길을 잃은거니?"
갑자기 누군가의 머리가 바구니 밖으로 나왔습니다. 왕궁의 애완동물인 스파이크가 부탁했습니다 "날 집까지 대려다 줘."
서프라이즈는 친절하게 드림 성으로 풍선을 안내했습니다. 여왕은 스파이크가 돌아온 것에 기뻐 서프라이즈에게 말했습니다.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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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분은 아실만한, 핑키파이의 시초가 됬던 서프라이즈 입니다.
서프라이즈 디자인 그대로 G4에 나올려고 하였지만, 결국 G1문제 때문에 어스포니 디자인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2차창작에선 자기 후손(?) 닮아가지고 G1과 G4의 벽을 마음대로 넘나드는 캐릭터죠.
그리고 얘도 머리풀면 귀여워요. 서프라이자미나 귀여워요 귀여워.
3.Sparkler
Sparkler stood out in the sun, admiring her collection. "It's so beautifully shiny," she remarked as she rearranged her glitter cards, gold coins and aluminum foil pieces. Sparkler loves shiny, sparkling objects. When the moon is full, she follows the brightest star in search of glittering trinkets. On the night of the last full moon, Sparkler found a glowing diamond. "This will be perfect for Majesty's crown," she thought. But Majesty urged Sparkler to keep the jewel because someday she might have a crown of her own!
스파클러는 자신의 수집품에 감탄하며, 햇볕에 서있었습니다. 자기가 모은 반짝이는 카드와, 금화와 알루미늄 호일을 보면서 말했씁니다
"정말 아름답게 빛나네!" 스파클러는 반짝이고 빛나는 물건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보름밤이 뜬 밤, 스파클러는 반짝이는 장신구를 찾기위해 가장 밝은 별을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밤이 지나서, 스파클러는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여왕님 왕관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 같아!"
하지만 여왕은 스파클러에게 자기 왕관을 만드는데 쓰라면서 그 보석을 간직하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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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러는 스파클의 시초가 된... 이 아니라 래리티의 시초가 된 포니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어째 배색말고는 별로 변한게 없는 것 같네요.
근데 이녀석 후손이 그래서 그런지, 팬아트가 참 래리티(희귀) 하네요...
4.Posey
Posey was busily planting new rows of tulips in her garden when she spotted a fierce grey raincloud overhead. "The rain will wash away my newly planted tulip bulbs and ruin my garden." she sighed. Parasol, racing through the clouds in search of a rainbow, heard her plea. "Don't worry Posey." Parasol Shouted. I'll protect your tulips." Parasol jumped into the raincloud. She tossed her rainbow mane and tail and dozen of pretty parasols fell from the clouds to cover her tulip beds. "Thank you, Parasol" Posey said handing her friend a bouquet of her finest tulips.
포시는 사나운 회색 구름이 다가오는걸 보자 바쁘게 튤립의 줄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한숨쉬며 말했습니다
"비가 오면 튤립 뿌리가 다 씻겨내려가서 내 정원이 망쳐질꺼야." 구름 속을 돌아다니며 무지개를 찾던 파라솔이 그 걱정을 들었습니다
"걱정마 포시." 그리고 말했습니다. "내가 네 튤립을 지켜줄께." 파라솔은 비구름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곤 튤립을 지켜내기 위해 구름을 자신의 무지개색 갈기와 꼬리로 쳐내고 몸으로 부딪혔습니다.
포시는 가장 예쁜 튤립을 모아 만든 버켓을 친구에게 주며 말했습니다. " 정말 고마워, 파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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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사진 플러터샤이 아니냐고요? 예, 샤이의 시초가 됬던 포시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나 소개글에서나 행동을 볼때, 식물을 사랑하는 성격이 G4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것으로 넘어온 것 같네요.
그리고 친구에게 많이 도움받는 것도 말입니다. (파라솔도 역시 G1에 있는 포니중 하나입니다. 물건 파라솔 아니에요)
솔직히 그냥 샤이에서 날개만 뗀거랑 별로 다른거 없는 듯?
5.Firefly
Firefly jumped on the wind and, soaring higher and higher, thought she might look for the rainbow. She knew it loved to play hide and seek. "I wonder where it's hiding today?" she thought. The wind whispered the answer in her ear. "Thanks for the ride!" Firefly said as she jumped off. She danced across the sky, sailing from cloud to cloud. Finally she saw the snow-crested mountain peaks. Nestled in the deep mountain valley was the rainbow.Firefly laughed because under the rainbow was Blossom, sound asleep!
파이어플라이는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바람 위로 뛰어들어, 높이 높이 올라갔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무지개가 숨바꼭질 좋아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이 녀석이 어디에 숨었을라나?"
바람 소리가 귀에 속삭였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뛰어내리며 말했습니다 "태워줘서 고마워!"
구름에서 구름으로 돌아다니며, 춤추면서 하늘을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눈으로 덮힌 산꼭대기를 발견했습니다.
깊은 산골짜기에 무지개가 누워있는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파이어플라이는 누워있는 무지개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자고있는 블로섬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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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대쉬의 시초는 파이어플라이 입니다.
사실 원본 메인스타일은 레리티와 비슷한데, 팬아트들은 대부분 대쉬 메인스타일과 똑같이 그리고 있는게 많네요.
아무래도 설정을 보면 G1시절에도 속도광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팬아트에서는 렝보의 어머니로 설정되있는 팬아트가 많더라구요
6.Applejack
Bubbles was racing down the hill looking for a muddy spot to roll in. She stopped suddenly and laughed. "What a silly sight," she said. Hanging upside down in a tree like a monkey was Applejack. "How did you get up there?" asked Bubbles. Applejack whinnied in embarrassment. "I was jumping for apples. I jumped so high that I caught my heels on the branch." Bubbles sighed. "Your appetite for apples is always getting you in trouble, Applejack!" Then she helped Applejack out of the tree, and was treated to a fine red apple from her thankful friend.
버블은 뒹굴고 놀 진흙탕을 찾으려고 언덕을 내달려왔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원숭이처럼 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애플잭을 보고 멈추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정말 바보같아 보여."
그리고 물었습니다 "거긴 어떻게 올라간거야?" 애플잭은 당황하며 말했습니다. "사과 따려고 점프했는데. 너무 높게 뛰어서 뒷발이 가지에 걸렸어"
버블은 한숨쉬며 말했습니다. "애플잭, 네 사과욕은 언제나 문제만 이르키는 것 같아!" 그리곤 애플잭이 내려오는걸 도와줬습니다.
그러자 애플잭은 고마운 친구에게 예쁜 빨간 사과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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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잭은 G1부터 존재하던 캐릭터이자, G1시절의 주인공역을 맞던 포니였습니다.
이름과 배색은 G2와G3에서 살짝 변하긴 했지만, G4에 와서 그 색과 이름을 다시 얻게 되었죠.
약간 차이점이 있다면, 모자가 없고 꼬리에 파란 리본이 달려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G1 시절엔 장난꾸러기 성격이 있었다고 하네요.
메건(Megan)이라는 인간 캐릭터가 만화에 나올 때, 파트너 캐릭터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0.Bonnie Zacherle
마지막으로, 보니 자첼(Bonnie Zacherle)은 G1의 창시자이자, MLP의 최초 제작자 이십니다.
이분이 계셨기에 G1이 탄생했고, 그리고 로렌 파우스트에 의해 G4가 탄생할 수 있었죠.
이제는 노인이신 분이지만, 한번 돌아보는 기념으로 구글 검색해서 존안이라도 뵈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팬덤에서는 로렌시대(?) 이전의 창조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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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G1~G4까지 색상&이름 변천사
트와일라잇 - 브라이트 아이 - 트와일라잇 트윙클 - 트와일라잇 스파클
애플잭 - 스타라이트 - 애플잭 - 애플잭
파이어플라이 - 패츠 - 레인보우 대쉬 - 레인보우 대쉬
스파클러 - 멜로디 - 래리티 - 래리티
포시 - 스위트하트 - 플러터샤이 - 플러터샤이
서프라이즈 - 클로버 - 핑키파이 - 핑키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