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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op_5012
    작성자 : 어텀
    추천 : 5
    조회수 : 487
    IP : 175.121.***.11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8/06 18:55:53
    http://todayhumor.com/?poop_5012 모바일
    ㅅㅂ...화장실 사용료 2만원...
    본인은 기술직임
    근데 기술직인데  사장이..우리 어머니임..
    오늘 아는 사장님께서 견적을 하나 뽑아달라고해서...
    아침부터 찾아감
     
    원래 아침밥을 안먹고 일하는편인데
    어제 저녁에 라면만 하나 먹고자서 그런지
    배가 너무 고파서 간만에 아침밥을 먹음
     
    그리고 아침마다 일하러 가지전에 집에서 큰일을 보고가는데..
    종종 일하러가면 화장실없는 경우가 있어가....큰일은 미리 아침에 집에서 보고감
    근데 오늘따라 큰일이 안마려운거임..
     
    그래서 그냥 견적뽑으러 감
    견적뽑아드리고 일하는 날짜잡고 그렇게 인사하고 집으로 귀가중
    너무 더워서 편의점에서 음료수하나 사먹고 다시 차에타서 운전하고 가는데..
    갑자기 신호가 막옴
    도전히 참을수없는 신호임
    배가 아푸다못해  막 땡김  이런 느낌 아시지않음?
    막땡겨!!  배가 막땡겨 ㅅㅂ!!
     
    그래서 이건 보통일이 아니구나...
    나이 30살넘어서 내가 운전하다 팬티 지리는 일이 생길것같은 드러운 기분이 드는거임
    10분만가면 집인데...그걸 못 참을만큼...급한 신호가 막옴!!
    그래서 막 생각을 함
    이 상태를 수습할 방법을 생각함..
    그래서 생각한게 주유소!!!!!
     
    근데 왠지 느낌이..
    그냥 주유소가서 화장실좀 쓸께요...라고 물어봤는데 안됩니다... 라고 할까봐..너무 무서운거임..
    그래서 어쩔수없이 기름을 넣기로 함
    원래 저희집은 한달마다 결제하고 기름넣는 거래처 주유소가 있음
    그래서 달마다 집에서 한달 기름값을 계산함
     
    근데 어쩔수없이 기름을 넣기로하고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주유소 보이길래 잽싸게 차를 주유기 앞에 주차함
    너무 급한 신호라 주유소 입구에 들어오기전부터 미리 화장실 위치를 알아둠
    그리고 주유원한테 얘기를함
     
    나/  2만원치만 넣어주세요 (왠지 느낌이 만원만 넣으면 안될것같아서 ㅠㅠ)
    주유원 / 네
    나/ 화장실 갈려고하는데 휴지있나요?
    주유원 / 없는데요..
    (시바 주유소에 휴지없는게 말이됨?)
    나/ 아네..
    (어쩔수없이 차에 휴지를 찾으러감)
    평소에는 그렇게 잘보이던 주유소 상은품 휴지가
    안보이는거임  하나도 없는거임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급하게옴
    더 이상 버틸수도 없을만큼...항문을...쪼아오는데...
    괄약근 풀리기 일보직전인거임..
     
    더이상 참을수없는 관계로 휴지고 나발이고
    일단 들어가서 해결하고 휴지는 나중에 생각하자 하고
    화장실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뛰어가는데
    뒤에서 주유원이 얘기함
     
    주유원/ 주유 끝났습니다 차좀 딴데로 빼주시고 화장실 가주세요
    다른차오면 주유 해야하니깐요..
    나/ 차키 꽂혀있는데  대신좀 해주세요..너무 급해요..(쪽팔림)
    주유원/ 죄송한데 제가 운전을 할줄몰라요..
    나/아...다시 차로가서 차를 빼고 시동도 안끊채 다시 화장실로감 (주유원 개객끼 ㅠㅠ)
     
    그리고 화장실로 향해가면서 나는 미리 벨트랑 바지를 풀고있었음
    그리고 뛰어가자 변기에 앉아마자 바로 액체인지 고체인지 정체를 모를녀석이 막쏟아짐..
    계속 쏟아짐...
    그리고 5분후 속을 정리하고 기분이 상쾌해질때쯤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김
     
    맞음...바로 휴지였음..
    난 너무 급해서 휴지를 구할시간도 없었기에 
    휴지는 일단 나중에 생각하기로하고 휴지없이 화장실로 간거였음..
    그리고 주위를 살펴봤음...
    휴지통에..남이쓴...휴지가...
    생각을했음..
    그래...나밖에엄고...깨끗한 쪽으로 쓰고 집에가서 샤워하면...되잔아...라고 혼자 정신승리 중이였음..
    그래서 일어날려고하는데
     
    화장실 벽이  옛날 시멘트임..벽돌
    벽돌 아시는분있음?  구멍3개 뚫린 벽돌?
    그 벽돌로 짓은 화장실임
    그리고 위쪽까지 다 벽돌로 다막은 상태가 아니엿음
     
    제 키가 185데 제가 일어쓰면 밖에서 화장실안에 제머리가 보이는 정도임
    그래서 휴지통에 휴지를보고...마음을 먹고 일어날려고하는데...
    그 벽돌 구멍3개난 벽돌 사이에  휴지가 짱박혀있는거임!!!
     
    진짜 그 기분  말로필요못함 ㅅ ㅣ바
    진짜 막 하늘을 날라가는기분....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할수가없네....
    나한테 참 좋은건데....
     
    아...쓰고보니...마무리가..안되네...젝일...
    aksy!!!!!
     
     
    어텀의 꼬릿말입니다
    악마는 가난한자의 꼬리로 자존심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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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6 18:57:50  175.202.***.165  좋다말았네  411044
    [2] 2013/08/07 09:32:29  119.206.***.98  악어왕  78052
    [3] 2013/08/07 10:01:48  112.140.***.51  버퍼링중  35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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