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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논란이 많은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은 다 똑같다. 미소녀나 팔려고 하고 라노베 원작만 만든다."
답은 간단합니다.
애니메이션 업계 사람들도 자선업하는 산타클로스들이 아닙니다.
저렇게 만들어야 겨우 팔리니까. 저렇게 만들어야 먹고 사니까. 입니다.
명작을 만들어낼 작가가 없다? 실력이 없다?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욕하는 최근 작품의 대부분은 "애니메이션"을 팔기 위함이 아닌 "책"을 팔기 위한 작품입니다.
전성기 자동차 시장과 비슷한 규모의 업계가 지금 이렇게 된 이유...
볼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아서 즐기는 사람이 줄어서 그럴까요?
당연히 No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보는 사람이 아직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이 지경인 것에 대해 업계를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도 사업해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재미가 없으면 안 보면 됩니다.
아예 안보고 관심을 끊어버리고 관련 상품이 안 팔린다면 업계는 또 다른 길을 찾을 것 입니다.
명작이 나오길 바란다면 좋아하는 작품을 보고 올바른 소비를 하면 끝입니다.
명작에 명작을 만든 노력만큼의 수익이 있었다면 업계가 명작 만들기를 그만뒀을까요?
왜 저런 작품 밖에 안나 오냐의 답은 저런 작품 밖에 안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광고용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는 저 퀄리티 애니메이션과
이전에 나오던 고 퀄리티 애니메이션의 제작비 차이는 3배 정도 라고 합니다.
+ 썼던 장면을 반복해서 사용하며 장기로 끌어갈수록 코스트는 점점 더 감소 되는 것이죠...
올바른 소비문화가 이루어지면 업계는 자동으로 올바른 작품을 만들 것 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욕하는 것도 좋지만 그전에 난 올바른 소비를 하고 있는가 한번 뒤돌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약 - 일본 업계가 저질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업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나는 좋아하는 작품을 보고 더 좋은 작품을 보기 위해
뭘 어떻게 하고 있었는가 생각해봅시다.
추가
원래 애니메이션은 TV로 (무료로) 보기 위한 건데 내가 불법으로 다운 받아 보는 게 뭐가 문제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해
업계에서 만드는 작품은 노멀 유저 작품과 코어 유저 작품을 나뉩니다.
대다수의 오타쿠들이 보는 작품은 두말할 것도 없이 코어 유저 작품이고
한정된 시간대에 방송하여 많은 광고보다는
한정된 유저를 모음으로서 수입을 버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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