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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500086
    작성자 : 오늘의야근
    추천 : 10
    조회수 : 556
    IP : 76.251.***.9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3/21 10:51:28
    http://todayhumor.com/?freeboard_500086 모바일
    펌]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이럴수 있는가..
    제목: 나오늘 부천에서실제로 있었던일인데 제발 부탁이다 한번만 읽어주고가
    3/20/11

    뻘글 아니고 좀 길더라도 다 읽어줬으면 싶다

    내가 오늘 새벽에 실제로 겪은일이고

    어떻게든 이새끼들을 처벌하고싶다 제발 한줄요약 이런거 쓰지마라 내가 글솜씨가 병 신이라서 그런거 못함




    내가 어제 친구랑 새벽 1시반에 부천 이마트 옆 호프집 코너라고 호프집이 다닥다닥 밀집해서

    젊은애들 유동인구 진짜 많은 거리가 있는데 거기를 지나쳐 호프집을 갔어

    근데 가는길에 어떤 편의점 앞에 빼빼 마른 여자애 한명이 미니스커트에 코트만입고 쭈그려 앉아서 비누방울을 막 불더라구

    그래서 난 "아 실연당했나 .. "싶은 생각하고 지나쳐 갔지 , 어제 밖에 갔던놈들은 좀 추웠던거 알꺼야

    근데 내가 친구 남자두명이랑 한잔 먹는중에 전화할 일이 생겨서 잠깐 밖에 나왔는데 그 여자가 앉아서 줄담배를 뻐끔뻐끔 피는거야

    그리고 발밑에는 담배 꽁초가 10댓개는 떨어져있더라

    그거보고 난 이때까지만 해도 뭔일 있나 싶었지..

    그래서 친구들이랑 가위바위보 진사람이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기로 해서 내친구가 가위바위보를 진거야

    그래서 그친구가 나갔더니 그여자애가 없더라구..  , 마시던 맥주나 마저 먹고 가자고 들어와서 술 다먹고 일어나서 계산하고

    나갔는데 다시 있더라구 , 근데 친구가 가서 물어보는데 여자애가 대뜸 팔짱을 끼더니 막 애교를 부리는거야 ..

    그러더니 친구가 한 15분쯤 그 추운데발발떨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가 싶더니 우리한테 오더니

    얘좀 재워줘야겠다는거야 , 그래서 이 미칭놈이 이제 꽃뱀도 키우냐면서 농담식으로 얘기했지 ..

    근데 우리도 그여자애랑 얘기 해보니까 좀 이상하더라고.. 애가 좀 장애가 있어 , 정신적으로 모자라

    그래서 서서 한 30분 또 얘기하고 이것저것 묻다가 너무 추워서 안되겠다 싶었지 ,

    그리고 밥도 안먹었대서 김밥친구가서 김치볶음밥 시켜주고 혼자 먹는거 지켜봤지..

    빼빼 마른것도 아니고 약간 통통한정도 채구에 못생기지도  않은 얼굴인데

    여태 거기서 뭐했냐니까 대뜸 "오빠들 잘생겼다 나랑 자자 응? 나랑 자구 나 용돈 좀만 주라 "이러는거야 ..

    거기서 먹던물 뿜고나서 자초지종을 들으니까 진짜 사연이 가관이더라 ..

    일단 얘는 할머니랑 혼자살아 , 그리고 어머니는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고 (언제 돌아가셨는지 몰름)

    아버지는 집에서 그냥 도망나오시고 할머니는 치매에 삼촌이 끼어사는데 삼촌은 택시기사 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얘를 막 때린데

    그래서 밖에 나온지 3일정도 지났다는데 집뒤에 버려진 폐차가있는데 거기에 쿠션도 있고 이불도 있고해서 거기서 지내고 있는데

    밤쯤 되니까 고등학생들 12명이 와서 집단으로 돌아가면서 성관계를 했데 ..  부평역에서 그짓을 하고난뒤

    부천까지 대려오고 갸들은 그냥 도망을 갔나봐, 그리고 나서 길가에서 얼쩡얼쩡 하다가 어떤 아저씨가 말걸어서 따라갔더니 탕수육 사주고

    모텔대려가서 또 성관계를했다는거야 , 그리고 비누방울장난감하고 피다만 말보로 레드 담배하고 돈 2만원을 쥐어줬다고 하더라

    그리고나서 새벽에 나와서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피지도 못하는데 불만 붙이고 타들어가는걸 보고있었다는거야

    그래서 그돈으로 삼각김밥하고 사먹고 성관계한 놈들 만나기전엔 아파트 층계에서도 잠들다가 청소하는 아줌마한테 쫓겨났다더라

    그래서 우리가 밥먹이고 ,분식집에서 하루종일 계속있는것도 눈치보여서
     
    카페베네 지하 제일 구석진자리로 대려가서 따듯한거 먹이고 계속 있다가 그것마저도 진짜

    눈치보여서 우린 4명이서 먹은 커피값만 4만원이 나올만큼 꾸준히 시켜먹었어 ,

    커피를..,그리고 진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우리가 손쓸일이 아닌거 같다 판단해서 경찰을 불렀지
     
    , 근데 경찰 하는짓이 또 이뭐 병진짜 씨 발 욕나오네 ,처음에 오자마자 다짜고짜 이름 주민번호부터 묻는거야

    무전기 소리로 계속 무슨 사건 어쩌구 빨리 가라고 소리들리던데 그거때문에 빨리 처리하고 갈려고 하는 의도가 보였고 , 신경질적으로 묻더라

    딱봐도 상황판단이 안되는애한테 이름 주민번호 대라는데 야가 21살이래.. 근데 자기는 용띠라고 우기고 .. 결국 이래저래 실랑이만 하닥

    경찰이 우리한테 말하더라 본인이 성관계를 맺은게 자의인지 타의인지 구분도 안가고 성폭행등 범죄는 일단 본인이 동의해야 처벌할수 있다고

    아니 자기 주민도 모르는애가 그런 의사가 어딨냐고 당연히 처벌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지하철 cctv 찾아보면 애들 찾는건 일도 아닌거 아니냐고 하니까 자기들도 법때문에 어쩔수가 없다더라 ,

    그래서 한 친구가 자기 집에서 재우겠다고 ,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자기집에서 재우겠다고 경찰들보고 가서 일들 보십쇼 바쁜 나으리들 하면서

    비꼬으면서 보냈어 , 그랬더니 경찰도 미안했는지 자기들도 못도와주는게 미안하다고 하더니 가더라 ,

    근데 우리가 집에 대려가거나 하면 감금죄인가 그게 성립이되서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

    그리고나서 어쩔수 없이 모텔잡아서 우리도 다 출근해야되는사람들이라 우리 번호 주고 ,
     
    제발 아무남자애들이나 만나면 안된다고  따라가면 안된다구

    신신당부를 하면서 나왔는데 , 얘는 성적인 개념도 없어서 지가 자 1지 , 보 1지 이런단어를 막 내뱉는 애였거든..

    그런애가 어떻게 사리분별을 하고 판단할지 딱봐도 알겠는데 , 모텔 3일치 돈 18만원 신용카드로 긁어주고 일단 우린 간다고 하면서 나왔거든

    근데 가기전에 "오빠들 진짜 좋은데 가지마라 응? 응? "이러면서 똘망똘망 쳐다보는데 진짜 울컥 하더라 .. 친구중 한명은 자기 여동생뻘 되는앤데

    진짜 미안하다고 하면서 울고

    우린할만큼 했다고 자위하면서 집에 오긴했는데 진짜 지금도 맘에 계속 걸린다 .

    경기도 부천 호프집골목 지나갔던놈들은 봤을꺼야 , 

    그리고 이 재미도 없이 긴글 읽느라 수고했고 , 

    내꺼 핸드폰에 그 여자애가 말한 목소리 녹음해왔거든  그 12명 혼내고 싶지 않냐고 , 그랬더니 그렇다고 대답하길래

    내가 그놈들 대신 신고 여부같은거 물어보고 걔는 yes라고 대답한거 핸드폰에 녹음해왔거든

    이 12명이랑 아저씨 발놈의 새 끼들 처벌할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

     청소부 아주머니부터 경찰부터 , 시간 오래됐다고 쫓아낸 카페베네 매니저급 되는사람까지

    진짜 같은 팔,다리 두개씩 달린 사람이라는게 수치스럽다 씨 발

    나도 오늘을 마지막으로 진짜 친한놈들이랑 한잔 걸치고 술도 끊고 그림만 그릴려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꼬임..
    ===================
    DC 망갤펌...
    이런 개같은 세상이 있나..
    저 개새끼들을 잡기엔 우리나라 법은 한계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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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3/21 11:16:00  119.75.***.216  
    [4] 2011/03/21 11:48:35  59.7.***.9  맥콜같은인간
    [5] 2011/03/21 12:02:02  117.16.***.172  
    [6] 2011/03/21 12:05:42  222.23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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