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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만나면 못할것 같은 이야기 좀 털어놓겠습니다.
야 내가 니한테 내 학원아빠지고 꼬박꼬박 나간다고 했는데 그거 거짓말이다. 니랑 헤어지고 학원 제대로 간적 없다. 학원에서도 혼자 계속 찌질대면서 울었다.
내 요새 운동하고 열심히 산다고 했는데 운동은 개뿔 밥한끼 먹고 맨날 술 먹는다. 술 안무면 니 생각 나서 잠 못잔다.
니 내한테 전화해서 왜 그런말 했노 차라리 냉정하게 전화하지 말아뿌지 나쁜 가스나야.. 니 살쪗다고 학교 빠졌다고 .. 왜 그말했노... 내가 좋은오빠로 좋다 헤어지자캤으면 니느 빨리 털고 잘 지냈어야지..
단지 내한테 미안한 감정으로 그런거라면 내가 더 비참하잖아..나쁜 가스나야..
내 이번에 집에 내리간다고 했는데 니 땜에 내리가는거 아니라 캤제.
근데 사실 맞다.. 학원에서 우리 처음 만났다이가... 학원 못가겠다... 계속 니 생각나서.. 진짜 미칠것만 같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다들 그런다고 주위에서 말하는데
내 카톡에서 니 이름이 지워졌던 날... 아직도 내가 니 너무 좋아하는걸 알아뿟다.
니랑 엊그제 통화했을때 니 목소리 듣고 내도 모르게 웃고있드라..
이번에 만나며 니 미안하다고 할 거 알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볼께.. 이거 한 번 만큼은 내가 좀 이기적일꼐.. 니 좀만 아파해도.
내가 따라다녀서 만났고 첫 연애인 내가 너무 서툴어서 좋은오빠로서 좋은건지 남자로서 좋은건지 모르겠다는 니를 내가 괜찮다고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마음 넉넉하게 못 가지고 연락땜에 계속 보채고 해서 미안타..
야.. 진짜 미안하다.. 내가 남들만큼 연애경험이이 있는 놈이었더라면 니 이렇게 힘들게 안했을끼고 보내줄때도 편하게 보내 줄 수 있을낀데
처음연애고 나같은 찌질한 놈 만나서.. 니가 안해도 될 마음고생을 하네...
.... 니 진짜 좋아하고 사랑한다. 아직도... 니는 내 한테 그말 한 번도 해준적 없지만.. 아직도 니 좋아하고 사랑한다..
건강하게 잘 지내라 좋은사람 만나란 마음에도 없는 개소린 안할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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