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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마음속의 비밀 딱 하나씩만 얘기해봐요.
엄마 난 엄마랑 있으면 너무 불편해 엄마의 가시돋친말에 이젠 지쳤어
눈을 부릅뜨고 날 보며 이악무는 엄마를 보며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독기어린 표정을 지을 수 있나 싶어.
난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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