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도착 첫날밤.
(호텔이라 되어있지만 전 중소기업 직원으로서 당시 저회 대표님은 무척이나 절약정신이 투철했던분이라 여관같은곳이였음)
발코니가 요래 조그만 했음~옆방 아저씨가 마주치면 자꾸 윙크함....아가씨말고 아저씨가...
4층으로 예약한 룸에 짐을 내려놓구
저녁을 먹으러 나갈려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올라올때는 분명히 벨보이도 있고..출구도 있었는데..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깐...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가는 문도 없었다..-_-;;
등에선 식은땀이 나고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다...
"여기가...유럽의 유령호텔인가..-_-;;"
10분정도를 다 찾아봐도 나가는문은 커녕 호텔 사람도 없었다;;
다시 방으로 올라가 카운터에 전화했더니..
벨보이가 받았다..
잽싸게 언능 다시 1층으로 내려갔더니...
또..아무도 없고 출구도 없었다.....(__+)
"과장님!! 여기 호텔이 이상해요...출구가없고 사람도 없어요.."
"너 어딘데..?"
"1층이요.,.저녁먹으러 나가야하는데..ㅠㅠ"
유럽에 호텔에선 1층을 0층으로 표기하고 2층은 1층,3층은 2층
이렇게 표기한단다..-_-;;
당연히 그걸 몰랐던 난 1층 즉2층에서 헤메고 있었던것-_-;
버튼이 요래 생겼음~내가 이상한거야??? 나만 이상한거야???
다들 1층 눌러서 나갈꺼잖아..ㅠㅠ
여담이지만...
엘레베이터를 타면 1층을 누르는게 습관이 되어있어서
호텔에서도 계속 0층을 안눌르고 1층을 눌렀다..
3일정도 지나니깐 호텔관계자사람들이 모두
엘레베이터가 내려오다가 1층에서 한번 멈추고 내려오면
모두 MR.Lee인줄 이미 알고있다는...;;
국제망신좀 하고 왔슴돠~!!
막상 쓰고나니깐 재미 없네요..-_-;;
자작이고 실화라는점에서 가산점해서 추천 안되나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