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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초빙 강사인 베셀린 마티치(Veselin Matic) 코치가 기본기에 대해 역설했다.
23일부터 서강대 교육대학원에서 열린 2015년 FIBA 아시아 지도자 강습회 둘째 날 오후에는 마티치의 실기 수업이 이어졌다. 그는 유고슬라비아를 1990 세계선수권대회(現 농구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며, 폴란드와 이란을 거쳐 현재는 레바논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역임 중이다.
마티치는 이날 볼 핸들링과 기본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실기 수업은 명지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볼 핸들링에서는 백 드리블, 레그 스루 등 여러 드리블 훈련 방법도 제시했다. 이때 낮은 자세, 정면을 주시하며 드리블해야 한다는 원칙도 빼놓지 않고 강조했다. 또, 압박 수비 훈련 방법을 선보였다. 스텝 밟는 법과 손의 위치 등 경험에서 녹아든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모든 훈련의 기본 바탕으로 강조한 부분은 바로 기술이 아닌 정신적인 부분이었다. 집중력과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티치는 “NBA 선수들도 못하는 부분이 있다. 간과하는 부분도 많다. 그렇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진짜 잘 하는 선수들은 아무리 기본적이고 간단한 드릴일 지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라커룸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훈련할 때도 집중하여 머리를 쓰면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도자들도 선수들이 그럴 수 있도록 믿음을 갖고 가르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지도자 강습회에는 초‧중‧고 및 대학 감독 및 코치들이 현장을 찾아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 비디오카메라는 물론이고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세세히 촬영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시선은 코트에 응시한 채 필기에 열중하는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편, FIBA 아시아 지도자 강습회는 25일 위성민 대한농구협회 심판위원이 1부 순서로 「2015년부터 공식적으로 시행하는 농구 규칙 해석」에 대해 강의하고, 2부에는 현직 아마추어 코치들이 「학생선수와 학습권」에 대해 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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