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징어님들..
뜬금포 결정장애가 와서 경험자분께 여쭤보고 지르려고 글 올려봅니다.
제가 기변한지 올 5월16일이면 꼭 2년째 되거든요?
그간 바테잎이랑 페달만 바꾸고 순정 상태로 빨빨거리고 한강 잘 타고 댕겼어요 ㅎㅎ
그러다가 작년 요맘때 시즌온 하면서 1년 달렸는데 타이어를 바꿔줄까? 하다가..
"에잉..걍 1년 더 타지 뭐~" 하고..
그냥 앞.뒤 타이어를 위치만 (앞에껄 뒤로, 뒤에껄 앞으로) 바꿔 끼고 1년을 탓어요.
(순정으로 달려있던 타이어 제품명이 컨티넨탈 울트라레이싱 23c 짜리네요..)
지난 일욜에 한강 갔다 들어오는 길에 샾에 들려서 커피한잔 하믄서 사장님께 살짝 여쭤봤는데.
샾 사장님은 "안바꿔도 괜찮다~" "올 가을까지 타라~" 하시는데..
근데 이게 또 제 기분이라는게 있잖아요?? ㅎㅎ
5월이면 기변 3년째 들어서는데..
저 태우고 허구헌날 한강뺑뺑이 고생하는 제 자장구한테 새 신발 신겨주고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그래서 바꾸기로 마음 먹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뒀어요..
밑에 캡쳐 요 녀석요..(광고 아니예요 ㄷㄷㄷ)
암튼 여기서 고민이 뭐냐면요.
요며칠간 나름 뽐자포랑 도싸 검색하면서 고민을 해봤는데요..
어느분들은 "앞 23c/뒤 25c 쓰는게 코너링이랑 승차감에서 좋다~" 하시고..
또 어느분들은 "23c나 25c나 별 차이 못느끼겠더라~" "그냥 앞뒤 25c 써라~" 하시고..
또 "앞뒤 23c 쓰다가 앞뒤 25c로 바꿔쓰니까 확 둔한게 느껴지더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ㄷㄷㄷ
흠;;;;
제가 워낙에 팔랑귀에 결정장애가 심해서리요 ㅋㅋ
제 라이딩 스타일이 막 속도내는 스타일보다는 그냥 멀~리 오~래 편하게 타자! 스타일이긴 한데요.
근데 제가 기변전 소라 2년 탈때부터 쭈~욱 23c만 타봐서 25c를 경험해 보고 싶기도 하거든요..?
이거 어째야 하나요? ㅎㅎ
앞 23c/뒤 25c 조합으로 갈까요? 그냥 앞뒤 25c 조합으로 갈까요?
타이어 바꿔도 만족감은 개개인마다 다르다는거 알지만서도 그래도 경험해보신 징어님들 계시면 댓글 좀 주세요.
그럼 다들 편안한 목욜저녁 보내시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