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위 제목의 명제를 참으로 놓자.
사람의 생명이라는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천 만명 중 한 명이 죽는 확률이라도, 다른 이익과 바꾸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단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를 몽땅 몰아내자.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 '부동의 1위'" - 미디어 다음/김준진 기자
링크 -
http://blog.naver.com/prizefighter?Redirect=Log&logNo=80016255887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횟수 및 사망, 부상자 수" - 아래 참조
구 분 발생횟수 사망자수 부상자수
1994 266,107 명 10,087 명 350,982 명
1995 248,865 명 10,323 명 355,962 명
1997 246,452 명 11,603 명 343,159 명
1998 239,721 명 9,057 명 340,564 명
1999 275,938 명 9,353 명 402,967 명
2000 290,481 명 10,236 명 426,984 명
2001 260,579 명 8,097 명 386,539 명
2002 230,953 명 7,224 명 348,184 명
2003 240,832 명 7,212 명 376,503 명
2004 240,832 명 6,563 명 346,987 명
2005 190,564 명 6,376 명 342,233 명
연간 6,376 명이(그것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다.
자동차를 타지 않는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우리나라는 40.2%로 네덜란드 9.4%, 프랑스 10.3% 등의 국가에 비해 10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 위 기사에서 발췌함
자동차가 삶에 필수적이라느니, 어쩔 수 없다느니, 그래도 난 안 죽는다느니 이런 말은 다 필요없다.
편의? 경제? 그런 말도 다 필요없다. 경제 따위가 중요한가 사람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내 가족이, 연인이, 친구가 길 가다가 치여 죽을지도 모르는거 아닌가? 이유 불문하고 자동차는 없어져야 한다.
그 다음으로 담배를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자.
"KT&G는 정말 흡연자 사망에 책임 없을까…추적60분 'KT&G는 발암물질 판매회사'" -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호 기자
링크 -
http://blog.naver.com/sydsyd2702?Redirect=Log&logNo=140034034407 "흡연자 사망 위험 비흠연자의 1.5배" - 중앙일보 고종관, 황세희 기자
링크 -
http://blog.naver.com/sunyeab?Redirect=Log&logNo=60014675255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81~2000년 기간에는 총 49만7567명이었지만, 2001~2020년에는 그 두 배인 106만7499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 교수는 "흡연의 폐해는 20~30년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80년대 79%나 됐던 높은 흡연율 결과가 지금 드러나는 것이며, 향후 20년간 흡연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위 기사에서 발췌함
지금 장난하나? 먹으면 죽을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기호식품을 국가의 승인하에 판매하다니.
완전 미친짓 아닌가. 게다가 이것도 내가 안 피면 그만인게 아니다.
"흡연 사망자 5명중 1명 간접흡연" - 서울신문 오상도 기자
링크 -
http://blog.daum.net/yescham/2158903 기사에 따르면 앞으로 흡연 사망자가 100만명에 달할텐데, 그 중 20%면 20만명 아닌가?
자동차에는 편의성 따위의 이유라도 붙일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담배는 뭔가?
남이 핀 담배때문에 죽어야하는 사람이 20만명이 될 것이고, 그게 내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미친짓이다. 당장 KT&G 없애고 담배를 이 땅에서 몰아내야한다.
"생명이 달린 문제에 확률을 들이밀면 안 된다."
"사람의 생명이라는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천 만명 중 한 명이 죽는 확률이라도, 다른 이익과 바꾸어서는 안 된다."
이 명제가 참이고 다른 모든 가치보다 앞선다면
광우병보다 수백배 이상 압도적인 확률로 사람의 생명을 없애고 있는 위 두 요인부터 제거하자.
인간이 자동차가 없다고, 담배가 없다고 못 사는 것도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