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금 고작14살 밖에 안된 중1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이계진 국회의원 님께 부탁드릴것이 있습니다.
저희는 대한민국 군주정치가 아닌 민주정치..민주주의 국가이죠.
근데 이 민주주의 국가에 이명박 대통령의 결심만으로 미친소가 들어온답니다...
저에겐 말도 안되는 꿈이 있어요.
듣고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겐 정말 간절한 소망이예요.
전 공부를 정말 못해요.초등학교때도 3학년때부터 점점 엇나가기 시작했고..
중1때까지 계속 엇나갔지만..
이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대한민국 우리의 나라에 미친소가 들어온답니다..
제꿈이 뭔지 아십니까?.. 아니..당근 모르시겠죠..
제 꿈은 하버드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졸업하고 아나운서가 되어 대한민국에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죠.
제가 그런결심을 하게 된건 바로 저희 부모님때문이었습니다.
아빠는 그냥 막노동을 하시는 분이고..
엄마도 일과 부업을 함께 하시는 분이예요.
저희 집은 이렇게 부모님이 같이 일을하시는데도.
살림비가 한없이 모자랍니다.
근데도 저 학원보내주시고..
그 곱고곱던 손들이 다 벗겨질때까지 일하시고 오직 저희 가족만을 위해서 일하셨던 부모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부모님께 공부 열심히 해서 효도좀 해드리고 싶은데..
정말 부모님 얼굴에 웃음꽃 피워드리고 싶은데..
미국의 미친소가 들어온답니다..
요즘 저희 식품엔 소가 안들어가는것들이 거의 없을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도 미친소를 그것도 뼈..살코기..내장 할것없이 모두다 수입한답니다..
만약 제가 광우병에 걸리게 되면..
저희 가족도 다 옮잖아요..
저도 광우병 걸려서 죽긴 무서워요..
하지만 가족이 걸려서 죽는건 더 무서워요...
차라리 저혼자 걸려서 저 혼자죽는게 낫지..
왜 이때까지 힘들었던 저희가족은 어떻게 하라고..
진짜 저는 행복하고 싶어요..
분명히 이명박 대통령 님께도 가족이 있을텐데..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이명박대통령님이 1억짜리 소만 먹는다고 해서..
안걸리는거..아닙니다..
저희 몸속에서 광우병걸린 소의 뼈가 녹아서 공기중에서 떠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우병걸린 소를 썬 칼을 물에 씻는다면..
저희가 마시는 물도 위험해요..
삶아서 마시는 물??소용없다고 합니다.
700도에서도 안녹는 프리온이라고 합니다.
전 더살고 싶습니다..
이계진 국회의원님이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싶어 하시는 것처럼..
저희 국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발..
제발..목숨만은 살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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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중학생들마저 절박하게 참여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게 되었나..싶기도하고
한편으론 잘못된 정보까지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어린 학생들이 걱정스럽기도하고...

정정리플을 달려다가.. 무슨소용있겠나 싶어서 말았습니다만
빨리 소 수입문제는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고..
이계진씨 홈피는 더러더러 들러줘야겠습니다.

설마 또 뽑히진 않겠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