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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한국 국정원 뼈를 깎겠다?
-유우성씨 간첩 증거조작 사건 상세 보도
-어김없이 대선 부정 온라인 개입도 거론
이번에는 BBC다.
국정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으로 인한 서천호 차장의 사임으로 꼬리를 자르려는 국정원과 박근혜 정권의 행태가 폭풍처럼 외신의 지면과 방송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영국의 BBC가 이 사건을 보도하고 나섰다.
BBC 방송은 15일 ‘South Korea spy agency ‘overhaul’ amid forgery row-한국 국정원 위조논란 속에 ‘개혁’ 약속’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박근혜가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BBC는 박근혜가 이 사건이 국정원 내의 ‘잘못된 관행’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이에 화답하듯 남재준 원장이 ‘국정원에 “뼈를 깎는 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BBC는 국정원이 탈북자를 기소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고 전하며 이 증거의 위조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BBC는 보도에서 다시 박근혜의 ‘잘못된 관행’ 발언과 ‘ 뼈를 깎는 환골탈퇴의 노력’ 요구를 소개하며 강조해 과연 이것이 잘못된 관행으로 치부할 문제인가 하는 의아심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이는 BBC가 이어서 ‘국정원은 그 요원들이 2012년 대선 당시 야당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온라인 작전에 참여한 혐의를 포함해 이전에도 비난을 샀다’고 마무리하며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다시 상기 시킨 부분에서도 행간을 읽을 수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신속하게 전하는 BBC 보도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www.bbc.com/news/world-asia-27030769
South Korea spy agency ‘overhaul’ amid forgery row
한국 국정원 위조논란속에 ‘개혁’ 약속
15 April 2014, BBC
President Park Geun-hye said change was needed to ensure the incident was not repeated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outh Korea has promised to overhaul its intelligence agency after three officials were charged with fabricating evidence in a spying case.
한국은 간첩사건의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세 명의 국정원 간부가 기소된 후 국정원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President Park Geun-hye said the case had exposed “wrong practices” within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건은 국정원내의 “잘못된 관행”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NIS chief Nam Jae-joon promised a “bone-crushing overhaul” of the agency.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정원에 “뼈를 깎는 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The NIS is accused of falsifying documents, including Chinese immigration records, to prosecute a North Korean defector.
국정원은 탈북자를 기소하기 위해 중국 출입경기록을 포함한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On Monday one of the agency’s deputy heads, Suh Cheon-ho, resigned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 case. Three NIS officials are also facing charges in connection with the scandal.
월요일 국정원 차장중 한 사람인 서천호 차장이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세 명의 국정원 간부들은 이 스캔들과 관련해 기소된다.
It relates to the case of Yoo Woo-seong, a former Seoul government official who defected from North Korea in 2004.
이 일은 2004년 탈북했던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 사건과 관련된다.
He was charged with providing information to Pyongyang about more than 200 North Korean defectors, but subsequently acquitted.
그는 탈북자 200여명의 정보를 평양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곧 무죄로 판결 받았다.
When prosecutors appealed, they submitted Chinese immigration records on Mr Yoo’s visits to the North – some of which were later found to have been forged.
검찰이 항소하며 유씨가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의 출입경기록을 제출했다 – 그 중 일부가 위조됐다고 후에 밝혀졌다.
“Regrettably, wrong practices of the NIS and holes in its management system have been revealed,” the South Korean president told her cabinet, according to Yonhap news agency.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감스럽게도,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과 관리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 라고 한국 대통령은 내각에 말했다.
“The NIS must make excruciating efforts to overhaul itself to make sure this kind of incident won’t repeat itself.”
“국정원은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환골탈퇴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The NIS has faced controversy in the past, including allegations that its agents took part in an online campaign to discredit the opposition candidate during the 2012 presidential election.
국정원은 그 요원들이 2012년 대선 당시 야당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온라인 작전에 참여한 혐의를 포함해 이전에도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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