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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며칠전 대한펜싱협회의 비리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고 그 글은 베오베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그 뒷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관련글 - 뉴스타파가 대한펜싱협회의 비리를 파헤쳤네요(클릭)
대한펜싱협회 이광기 상임고문은 그동안 특별한 직재도 없으면서 협회를 쥐락펴락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협회의 공금으로 캐나다에 다녀왔으면서 개인 돈으로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것도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3배가 비싼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면서 말이지요.
게다가 그는 펜싱 지도자 자격증도 없으면서 펜싱 국가대표 경기력 강화위원으로 위촉되기까지 했습니다.
문화체육부는 이러한 협회의 비리를 발견했으면서도 이를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면죄부를 줬습니다.
펜싱을 십여 년 봐오면 펜싱 국가대표 강화위원이 될수 있나요?
이러한 사실을 밝혀낸 것은 바로 뉴스타파입니다.
뉴스타파가 대한펜싱협회의 비리와 문체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보도한 이후 대한펜싱협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광기 상임고문을 직무배제 시켰습니다.
그리고 전무이사 A씨의 사표를 받아냈다고 합니다.
▲ 이 사건을 취재한 뉴스타파 황일송 기자의 트윗
뉴스타파의 끈질긴 취재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날이 갈수록 뉴스타파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네요.
이런 언론사는 쑥쑥 키워줘야 하지 않을까요?
99% 시민들의 독립언론! 뉴스타파를 응원합니다!
p.s 다음 주에 뉴스타파 황일송 기자님과 소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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