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늦었지만 방금 길의 트윗 글을 읽었습니다.
진심으로 길이 잘 헤쳐나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무도스타일 뮤비대결에서 길의 활약에 감동까지 느꼈던 사람으로서 길의 하차소식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마음들을 가지고, 수익금을 기부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진행했었다면
이렇게 모든걸 뒤엎어버리고 각자 예능계에서도 떠나버리는 형식으로 일을 마무리 했어야 했나요?
길의 트윗글에 써져 있었던 제반 사항들을 이런 일들이 있기 전에 한번이라도 설명해 줬다면
아마 수퍼7을 안좋게 봤던 사람들 중 아주 많은 분들이 마음을 바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분들을 이 게시판에선 거의 역적으로 생각하고, 돈없어서 콘서트도 못가는 거지들로 여기고 계신 것 같지만 그래도 그 분들 중 아주 많은 분들이 무도를 사랑하고 지켜봐 주셨던 분들 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아마 길의 트윗글에 있던 그 부분을 논란이 시작되는 시점에 봤다면 이런사태로 이어지진 않았을 텐데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드니깐, 지금의 이 행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너네들이 까길래 성질 뻗쳐서 그만 둔다. 근데 그거 아냐? 사실은 수익금 다 기부하려고 했다. 근데 니들이 하도 나대니깐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이런식으로 보여집니다....그냥 홧김에 막나가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물론 가장 참담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건 본인들이겠지만요..
솔직히 무도 관련글이나 댓글은 처음 달아보지만, 마음속으로 가끔 길을 답답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던 사람으로서 한편으론 너무나 큰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그런 죄책감을 심어준 길이 조금은 원망스럽습니다.
꼭 이래야 했을까요? ㅠ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