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므로 반말체
아침에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어제 손님이 예약한 제품을 제대로 수령받지 못했다고..
안그래도 예약판에 어제자로 예약된 제품을 찾아가지 않은 분이 계셔서 전화를 하려던 참이다
그 고객분한테 전화를 하니
카운터에 쿠폰 두장을 보여주었더니
제품이 하나밖에 없다고, 다른 쿠폰은 다른것을 구매해 가셔야 된다고 얘기를 들었단다
그래서 큰소리 내기도 귀찮고 해서
다른거 사왔다고 한다
일단 우리 직원 실수 일지 모르니, 죄송하다고 했다
직원이 실수 한거 같다고..
어제 그 시간에 있던 직원에게 물으니, 예약하신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어제 쿠폰 두개 보여주신분은 기억하냐 했더니
기억은 한단다.. 하지만 예약 했다고 얘기를 하지 않아 다른 제품을 안내해 드렸다고 한다
일상적인 손님 응대다...
전화 예약받았던 직원도
오시면 성함 말씀해주시면 되요..
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한다
일상적인 손님 응대다
하...제품 두개는 폐기처분했다
손해도 입고....약속안지킨 매장도 되고
이래저래 날도 더운데 좀 그렇다
그런데 꽤 그런손님이 많다
예약했다고 얘기안하고, 매장에 와서 똑같은 제품을 가져가시는분...
안 가져가셨다고 전화를 하면 찾아 갔단다...
예약판에 예약용지는 그대로 인데...
평소에 들이지 않는 제품을 예약해 놓고
따로 보관하고 있는데
매장에 와서 예약했다 말 안하고 그 제품 찾으면
그 제품이 있겠는가...
소리지른다..예약했는데 왜없냐고...
그제서야 우리는 그 제품을 꺼내드린다
선불 하시고 예약을 하시는분은 그런 실수는 안하신다
그런데 후불로 예약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가 꽤 많다....
유명한 쉐프 매장도 노쑈 라고 하나요?
예약후 안 오는 손님이 많아 폐업했다고....
그나마 식당이 아니어서 다행인건가...
예약한 제품 폐기해야 하는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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