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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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베스트가면 로그인했을때 이름 옆에 베스간 게시물 숫자가 뜨네요 처음가봐서 몰랐어요
대사 같은건 제가 조금 각색해서 넣었습니다만 뻥카같았다면 죄송합니다 ㅎ 편의상 각색을 조금 한건있지만 뻥카는 아녜여 ㅋ
다시 두서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계속 해보겠음
본인 보직은 운전병임
그것도 그냥 걸러내고 남은 것들(?) 에게 부여한다는 중형운전병
따라서 사단 훈련소는 36사단을 수료했지만 제 1야수교를 거쳐 자대는 22사단으로 감
이번에는 야수교에서의 이야기임 별 재미는 없을듯
운전병 보직을 거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야수교는 일단 입교후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3일간 테스트를 받은 후 자신의 종류(?) 가 결정이 됨.
(시간과 정신의 방 -> 야수교를 금요일에 가게되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 3일동안 밥먹는거 빼고 아무것도 안함 심지어 누워있지도 벽에 기대지도
못함 그냥 VTR 편대? 라고 책상 펴놓고 오열 맞춰서 앉아만 있음 그것도 3일 내내 밥먹는거 뺴고 ㅡㅡ)
본인은 중형반에 배속이 됨.
이렇게 종류가 결정 되고 나면 첫 1주는 기량 테스트 등 총 5주간 교육을 함 (요즘은 4주로 줄었음)
그런데 본인이랑 같은 기수뿐아니라 전기수나 전전기수에서부터 계속 유급을 해온 유급자들도 입교한 기수에 편입되어 같이 교육을 받음
(유급은 2번까지,3번부턴 보병^^)
본인은 10월 초번이기에 넘어온 유급자들은 대부분 9월 말번이었음 즉,선임
그런데 훈련반장 (훈련소의 조교 역할,내무생활 통제함) 들은 비록 월수는 차이나지만 지금은 자대도 아니고 같은 기수이기때문에 말트라함.
유급자들은 원칙적으로 입교당시에 배속 받았던 차종이 어떻던 간에 (소형,중형,대형 뭐던) 유급을 한번이라도 하면 중형으로 떨어짐.
한마디로 중형은 걍 쓰ㄹ...통 ㅎ느ㅞㅑㅏ흐ㅜ낧ㅎ으헤헹흥헤헿 (우리끼리 그렇게 자칭하고 다님 우리는 쓰ㄹ통이다11!!ㅐㅡ름ㄹ!!!)
여튼 그렇게 교육이 시작되었음
반은 중형반 2개,대형반 2개 등 같은 종류의 운전병이라도 반이 나뉘어서 내무반을 쓰고 교육을 받음.
본인이 중형 A반이라 치면 사건은 중형 B반에서 시작이 됨.
중형 B반에 유급자가 있었음. 2명
본인은 같은 훈련소출신 동기가 B반에 있어서 비교적 B반에 자주 놀러감.
그리고 그놈을 보게 됨.
유급자중 한명인데 상태가 좀 이상함 계속 우리 기수들한테 친한척을 하고 어깨동무를 하는데 다들 싫은기색으로 슬슬 피하는거임
그런데 이것까진 그렇다 쳐도 성깔 좀 하는 애들도 그넘을 슬슬 피하는거임
"야 재 뭐 있냐?"
"야 재 그냥 ㅄ이야 건들지마 똥 밟는다"
"...??"
동기 왈,그녀석은 같은 내무반에 있는 애들한테
"야 내가 니들 선임이야 알지?? 존댓말 해라??"
이러는가 하면
"야,우리 ㅈㄴ 친하지?? 그치??"
하면서 생판 처음보는 애한테 어깨동무를 막 시전한다고 함
그러나 훈련반장의 명령하에 말을 터야 하는 우리가 반말을 하거나 그넘이 어깨동무를 했을때 "야 뭐냐?" 하면서 그것을 뿌리치면
갑자기 급정색을 한다고 함
"허허 (너털웃음)..야,야"
그리곤 이렇게 계속 야 야 를 시전하며 툭툭 친다고 함 실제로 본인이 직접 목격한 상황은 이랬음.
"야,야"
"아 뭐냐 건들지 마라"
"뭐? 건들지 마라? 야 선임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
"하 유급한 ㅅㄲ존나 말많네 야 유급해서 왓으면 그냥 조용히 지내라 응?"
"허 새끼 봐라..야,야"
이러면서 계속 툭툭 침
그래서 짜증을 못 이긴 나머지 폭팔해서 싸울 분위기로 흐르면
"왜? 쳐보게? 떄려봐 떄려봐! 싸우자 응??"
하면서 계속 비아냥 거림
물론 사건사고 일으키고 싶은 마은은 없고 싸우면 퇴교조치 시켜서 보병 보내버리곘다고 협박하는 훈련반장들의 말도 있고 해서
실제로 아무도 싸움은 안검...
그리고 어쩌다 몸싸움으로 가더라도 이넘이 힘은 또 무지막지하게 쎼서 아무도 못이긴다고 함
그리고 계속 툭툭....
근데 여기서 더 무서운 점은 이녀석이 한놈을 타겟으로 잡으면 하루 죙일 그넘에게만 들러붙어있고 따라다님 거의 스토커 수준
그래서 애들은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정신으로 이녀석을 피해 다님.
더 황당했던건 따로 있음
구막사를 써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침상에서는 서로서로가 몸을 부대끼고 잠을 자게 됨.
즉 잠꼬대 고약한놈 있으면 동기 혹은 선임에게 다굴맞기 십상임
어쩌다 그넘 옆에서 자고 있던 동기가 잠결에 뒤척이다 그넘을 툭 쳤다고함.
그때가 새벽 2시경..? 하여튼 잠이 안와서 깨어 있을 시간은 아님.
근데 이넘이 갑자기 스르륵..일어나서 (자꾸 그넘 이넘 저넘 하니 좀 그렇네요 이하 또라이라고 칭함)
자기를 툭 친 동기를 툭툭 쳐서 깨웠다고 함 당연히 동기는 잠결에 누가 꺠우니까 근무인줄 알고 일어났다고 함
근데 이 또라이가 동기한테
"야...나 왜 때리냐..??" 라 했다 함
??????
잠결에 누가 당신을 깨워서 왜 자기를 때렸냐구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함???
글이 길어지면 지루하니 우선 여기서 한번 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