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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496599
    작성자 : vforvetteta
    추천 : 10
    조회수 : 4365
    IP : 220.75.***.28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1/03/07 10:28:01
    http://todayhumor.com/?freeboard_496599 모바일
    [펌]편의점 알바생들 입장에서 이런 점주는 진짜 밉상스럽다.
    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들.

    지금 퍼온 것은 알바x 사이트에서 글을 퍼 온 것 입니당.

    정말 읽다보니 좀 열받아서 퍼오게 됬네요.

    제가 다른 사람의 감정이입은 잘 되지 않는 사람인데

    유독 이 글은 저의 마음에 불을 지펴 주었어요 ㅋㅋㅋ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당.




    [펌]




    -경고- 스크롤 압박이 꽤 있을지도 모릅니다, 긴 글 읽을 자신 없으시면 지금 뒤로가기를 누르시길,

     

    2009년 여름,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 시기를 놓쳐 1년을 놀게되어 용돈벌이라도 할 마음으로 알바를 찾게 되었습니다,

     

    고3 말기에 대학 주변 번화가에 있는 고깃집에서 알바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서빙 힘든건 충분히 알고 있었기때문에,

     

    또, 1년간의 복학 준비기간동안 이것저것 공부해 보고 싶은 것도 많았기 때문에,

     

    손님도 별로 없고 페이도 야간수당 적용해서 좀 더 받을 수 있다는 편의점 야간 알바를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가족]마트-다들 아시죠?-에서 구인을 하고 있더군요,

     

    바로 전화연결을 하였고, 이력서와 등본을 챙겨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점주는 살짝 깐깐하게 생긴 50대 여성분 이였는데요,

     

    제가 서글서글 낯선 사람들도 웃으면서 대하는 성격이라 성실해 보였는지 바로 다음날부터 나오라더군요,

     

    오전 타임 점주 - 오후 타임 여자 알바 - 야간 타임 저

     

    이런식의 3교대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주변에 야간 타임 경험해본 친구들 말과는 업무가 꽤 다르더군요,

     

    일단 점포 자체가 원룸들 틈에 끼어있고 바로 맞은편에는 아파트 단지가 불과 20여 미터 거리여서 그런지,

     

    밤에 손님들이 더 많은 겁니다 -_-

     

    상품 진열, 유통기한 확인, 재고 수량 파악, 폐기 처분같은거,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원래 편의점 야간 타임의 주 업무는 위에 열거한 것들 아닙니까 ?

     

    문제는 손님이 끊이지 않으니까 뭘 잠깐 하려다가도 다시 카운터로 돌아와야 하는겁니다,

     

    편의점, 그것도 야간 타임 알바하면서 단 10분도 앉아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타임이 밤 11시 부터 오전 7시까지였습니다,

     

    8시간을 그렇게 일하려니 배가 고프더군요,

     

    주변 지인들한테 들은 바로는 폐기 찍은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신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식대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점주는 폐기 찍은 것들은 자기가 챙겨갈거라면서,

     

    폐기찍는 물품이랑 영수증이랑 같이 비닐봉투에 넣어 냉동창고에 두라고 하더군요,

     

    네, 그래서 굶었습니다,

     

    그렇게 일해놓고도 아침에 교대할 때는 항상 청소때문에 한마디씩을 들어야했습니다,

     

    다른 동네편의점들보다 좀 매장이 컸는데,

     

    점주는 꼭 출근하면 매장 한바퀴 돌면서 사소한 찌끄레기를 발견하려고 눈에 힘줄이 서곤 했습니다,

     

    실밥 하나, 바닥 구석에 하루살이 한마리 때문에 꼭 20~30분씩 늦게 퇴근 시켰습니다,

     

    교대할때 금고 안에 얼마 들었는지 기계에 적혀있는것과 금액에 차이는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기계에 적혀있는 금액과 들어있는 금액이 실제로 일치한지를 확인해야 교대를 하고 퇴근을 할 수가 있죠,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편의점엔 잔돈을 쉽게 셀 수 있는 플라스틱 틀 같은게 있습니다, 물론 없는 곳도 있겠지만요,

     

    제가 일했던 곳에는 그 틀도 없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세봐야 했죠,

     

    근데 점주는 잔돈 세는 것도 느렸고, 거기다가 잔돈 갯수 파악도 틀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놓고는 몇십원이라도 빵꾸나면 그날은 두시간은 늦게 퇴근한다고 봐야했습니다,

     

    다시 돈세랴, 아침등교하는 학생 손님 계산하랴, 잔소리 들으랴, 거기다 결국 빵꾸난 돈 제가 메꿔야 퇴근을 시켜줬죠,

     

    저는 제 앞타임인 오후 타임이 꼭 몇백원씩 빵꾸내도 그냥 제가 메꿔줬었습니다,

     

    나름대로 피곤하게 일한 사람인데 그냥 빨리 퇴근시켜주고 싶어서요,

     

    그래서 점주가 더 깐깐하고 쪼잔해 보이더군요,

     

    당시 최저임금이 기억이 안나는데, 오후 타임이 시급 2300원 받았었고, 야간인 저는 시급 2800원 받았습니다 ㅋㅋㅋ

     

    야간수당이랍시고 500원씩이나 더 주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빌어먹을 놈의 책임감이라는게 마음에 걸려서 그냥 마음 좋게 웃으면서 일했습니다,

     

    손님들도 단골들이 많아지고 농담도 주고받고 하게 됐었죠,

     

    담배 사러 오는 단골손님 들어올때는 미리 그 분 피우시는 담배 꺼내놓고 기다렸다가 드릴 정도로 일도 익숙해졌고,

     

    단골 손님들도 저한테 싹싹하고 일도 열심히 한다고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점주한테 받는 대우는 항상 똑같았습니다,

     

    그렇게 보름정도가 흘러,

     

    임금관련해서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더니 너무나도 퉁명스럽게 수습기간이라 그렇다더군요,

     

    그러고는 ''원래 3개월 수습기간인데 하는거 보니까 일 잘해서 다음달부터 올려줘도 될거 같아''라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일하니까 인정은 받는구나 싶어서 또 죽어라 했습니다,

     

    그러던중 저랑 같이 밴드를 하는 멤버놈들이 놀러오곤 했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같이 음악하면서 친해진 형제같은 사이라 제가 많이 바쁘면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이 멤버들한테 월급 이틀전에 유통기한 지나서 폐기 찍은 삼각김밥을 점주 몰래 하나씩 준 적이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나서 정상적으로 판매 할 수 없는 물품이였고 가이드라인에도 폐기 물품은 버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줄 몰랐습니다,

     

    월급날이 됐고, 아침에 점주가 오고 교대 준비를 하면서 첫 월급 받을 생각에 두근두근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점주가 안면 싹 굳어서 말하더군요, 이틀전 CCTV 봤다고, 왜 폐기 맘대로 찍어주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요전번에 본사에서 사람들 왔었는데 물건들 실제 수량이랑 1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더군요 ㅋㅋㅋㅋ

     

    이 아줌마가 저한테 다 덮어씌우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지만 꾹 참고 자초지종 다 설명하고 CCTV 제대로 확인해보시라고,

     

    폐기 찍어서 친구들 준건 그때 한번이고, 그것도 유통기한 지나서 어차피 폐기 찍는거였고,

     

    그 한번 이외에 폐기 한번도 안먹고 점주가 원하는대로 폐기영수증이랑 같이 냉동창고에 넣어온거 알지 않냐고,

     

    앉아있을 시간도 없이 8시간 풀로 일하는데 식대도 안나오는데 폐기 여태 내가 손댄 적 있냐고 차근차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다 필요없고 부모님 모시고 와서 같이 CCTV 보자. 그러고 나서 돈 줄게.'' 라고 하는겁니다,

     

    저희 집 돈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희 부모님 돈 꽤 많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가이드라인이 확실하셔서 복학전에는 용돈을 안주시겠다기에 제가 알바한 겁니다,

     

    아무리 제가 당당한들 그 고작 몇푼 돈 때문에 당시 나이 23살이나 먹고 부모님 모셔가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내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수습기간이라 최저임금 안주는건 이해하는데 야간수당이 어째서 +500원밖에 안되는지,

     

    엄밀히 말하면 이거 최저임금미준수, 임금미지급에 공갈협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만 잠시 당황하더니 그렇게 법 좋아하면 법대로 해보자는겁니다,

     

    아니 누가 고소를 한다고 했나 말이 그렇다는거지 -_-

     

    일단은 일끝나고 너무 졸린 상태였기 때문에 낮에 다시 와서 얘기해보자고 하고는 집에 돌아가 잤습니다,

     

    원래 7시 퇴근인데 한 10시쯤 집에 들어갔던거 같습니다,

     

    잠깐 눈붙인거 같은데 세시간 뒤였나, 점주가 오후 한시쯤 전화해서는 지금 편의점으로 나오라고 하더군요,

     

    갔더니만 대뜸 덩치 크고 인상 더러운 쉬키가 저한테 창고로 들어오라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지가 노동조합 조합원같은건데, 이건 누가봐도 저한테 불리한거네 어쩌네 짖어대더라구요,

     

    전 상관없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부모님 모셔오네 어쩌네 그 지뢀할때부터 전 그냥 돈 안받아도 됐었습니다,

     

    정말 단지 궁금했습니다,

     

    훼미리[가게] 가이드라인대로라면 버렸어야할 폐기 물품을 정상적으로 폐기 처리한 후 친구들 준게 그렇게 잘못인지,

     

    정말 미칠듯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돈 안받아도 상관없으니까 나도 따질거 많으니까 경찰이나 부르라고 했더니,

     

    그럼 일단 그때 있었던 제 친구들도 다 부르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걔들이 뭔 잘못이냐고 당신 헛소리 계속 깨작거리면 지금 이것도 녹음해두겠다고했더니만

     

    더이상 아무말도 안하고 경찰을 부르더군요, 그러고는 점주한테 한참을 뭐라고 속닥거리더니 나갔습니다,

     

    근데 막상 경찰 오고나니까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악질 점주 아줌마가 경찰아저씨한테 사기를 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패거리들 불러다가 멀쩡한 음식 폐기 처리하고는 지들끼리 식사를 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열받는게, 증거라고는 CCTV 뿐인데, 거기에 유통기한처럼 작은 글씨는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CCTV만 놓고 보면 웃고 떠들면서 폐기 찍어서 삼각김밥 던져주고 그랬으니 점주 말이 뻥같지 않게 보이는겁니다,

     

    거기다가 일도 잘 못하는데 열심히 하는거 같아서 월급도 시급 4000원으로 계산해서 주려고 했다더군요 ㅋㅋㅋ

     

    이 또한 2800원씩 계산해서 주려고 했었는데, 아직 돈을 안줬으니 멋대로 말해도 증명할 길이 없는 겁니다,

     

    거기다가 본사 직원 내려와서 확인해본 결과 100만원 정도 비었다는 소리를 또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잠시 후 경찰아저씨가 저한테도 자초지종을 말해보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사실 그대로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100만원 비고 어쩌고 지뢀하는거는 CCTV 한달치 다 보면 알겠지만 난 절대 아니고,

     

    4000원씩 시급쳐주려고 했다 어쩐다 하는것도 난 지금 처음 듣는 개소리고,

     

    Family마X 가이드라인에 나온대로 폐기 찍어서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삼각김밥을 친구들한테 준거지,

     

    멀쩡한 삼각김밥 폐기 처리해서 먹은거 아니고,

     

    나이 23살에 군대까지 만기전역한 결격사유없는 보통 성인인데 왜 부모님을 모셔와야 돈을 준다는지 모르겠고,

     

    이 문제로 아까 퇴근전에 옥신각신하다가 점주한테 쌍욕으로 인격모독도 당했고,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는데 방금전까지 덩치 커다란 새키가 창고에서 협박하려고 했었고,

     

    친구들도 다 불러놓으라는 -걔들 귀찮게 왜 그래야하는지- 협박도 받았는데,

     

    그냥 법대로 처리해달라고 했더니만 경찰아저씨 말이,

     

    다른건 다 점주 잘못이 맞는데, 유일한 증거물인 CCTV에 유통기한까지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점주가 유리하다네요,

     

    그러면서 서로 맞고소 할 순 있는데, 저같은 경우 특수절도가 적용된다면서 합의가 최선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까놓고 그 악질 점주 그냥 엿먹으라는 심정으로 고소해 버릴 수도 있지만,

     

    고작 알바하다가 저도 특수절도로 걸려들어가는게 너무 어이없고 억울할것 같아서 그냥 합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경찰아저씨가 저한테 월급에서 합의금 제하고 얼마나 받고 싶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부모님 들먹일때부터 돈 받고 싶은 마음은 싹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멀찌감치 듣고있던 점주도 신나서 너한테 줄 돈 없다고 발광하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오히려 경찰아저씨가 화를 내시더군요 ㅋㅋㅋㅋ

     

    ''내 자식놈도 너랑 비슷한 나이인데, 저런 취급 받으면서 알바할거 생각하니 안되겠다''라면서요,

     

    그래서 결국 경찰아저씨가 점주한테 한마디해서 한 10만원인가 20만원정도 월급받고 끝냈었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엄청나게 길게 적어버렸네요,

     

    무튼, 보통 편의점과 판이하게 달랐던 그 더럽고 독했던 2009년 여름의 그 편의점을 아직도 잊지못해 글 남겨봅니다,

     

    ps : 제 앞타임이였던 오후 타임 알바한테 나중에 들어보니,

    저 그만두고 온 알바들도 비슷한 핑계들로 수습기간도 다 안채우고 계속 짤라댔다네요, 아 진짜 레알 망하길 소망함,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3/07 10:40:20  112.150.***.217  정화인
    [2] 2011/03/07 10:46:57  122.40.***.130  
    [3] 2011/03/07 10:49:02  203.226.***.25  
    [4] 2011/03/07 10:59:20  124.51.***.155  alfmrhs
    [5] 2011/03/07 12:38:18  166.1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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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1/03/07 13:00:33  175.214.***.197  츤데레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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