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예정이고 현재 동거중입니다
2년 넘게 만나면서 트러블 없었고
정말 공주처럼 이뻐했어요
일요일 아침 왜인지 핸드폰을 보고싶더라고요
핸드폰 카톡에 다른여자와의 폰섹스가 담겨있었어요
신음이 어쩌구 쿠퍼액이 어쩌구 …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보여주고 바로 헤어지자 하고 짐을 싸서 나가라했는데
정말 울고 불고 울다 토하고 미안하다며
자기가 미쳤었다고 정말 저랑 만나면서 처음이였고
하고나서도 후회했다며 정말 싹싹 빌더라고요
믿을수없었고 헤어지자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여자애에게 카톡으로 우리가 본 적있냐 아니라는걸
확인시켜주더라고요… 그게 문제가 아닌데…
뭐 들어보니 저랑 만나기 2-3년전 한번 폰섹스
해본 적 있는 사이더라고요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둘이 고민상담도 하고 해서
반가웠고 정말 갑자기 자극적인 말이 오가서
충동적으로 그랬다네요….
카톡 프로필을 내리고 모든걸 삭제했는데
남자친구 주변 지인들이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나봅니다
숨기지않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주변에게 자신이 다른여자랑 폰섹스를 해서 헤어지고자한다고
부끄럽지만 이렇게라도 벌 받겠다고 손가락질 받겠답니다
주변에서 물어보면 내가 얼마나 부끄럽고 부정한짓을했는지 밝히겠답니다….
이걸 용서해야할까요? 정말 남자친구 친구들조차 놀라서
욕을하고 놔주라고 하더군요. 그런 여자에게 제가 밀린게
너무 괴롭고 신뢰뿜뿜했던 남자친구라서 정말 괴롭네요…
헤어지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