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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저는 학교때부터 눈팅만 4년째하는 눈팅족입니다..
한심한 고민때문에 오유여러분의 자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는 지금 국가기관(소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입니다. 좋은말로하면 사회복무요원이죠.(지금 1년 9개월차,21개월차)
다들 아시겠지만 공익은 24개월입니다.
그런데 저는 군대를 꼭가고 싶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6.25때 해병대 소대장을 엮임하신 할아버지와 육군 상사출신인 아부지...
하지만 그 분들의 손자, 아들인 저는 공익근무요원을 하고 있죠..
제가 할아버지댁에 자주가는에 문앞에 6.25참전용사팻말볼때마다 참부끄럽습니다.
저는 대학다니면서 당연히 군대 갈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검에서 4급판정을 받아버리더군요..
시력미달로...(눈수술하면된다고하시지만 안과에서 눈수술하는데만 700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군요(ICL이상급)
학생이 그런돈이 어딨습니까.. 집도 넉넉한것도아니고... 700만원을 모을새도없이 훈련소를 가게됐습니다.
가서 와...진짜 공익은 진짜 말도 안된다 싶어서 중간 퇴소했습니다..퇴소하고 병무청가서 재신검받았죠 (또 4급판정..)
병무청에서 그리고 신체검사장에서 엄청 싸웠습니다 언성높이면서..왜 안되냐고 나는 꼭 가야하는데 왜 못보내주겠냐고
택도 없더군요 무조건 안된다만 돌아왔습니다..근데 인터넷에서 봤을땐 공익판정받고도 현역가서 표장장까지 받은분들있던데 저는 왜.....?
그만큼 시력이 많이 나쁜가???싶기도하고 바로 훈련소 일정이 맞물려있어서 연기도 못하고 또 훈련소가서 지금 공익을 21개월째하고있네요.
공익 21개월하는 도중에도 병무청에 지금이라도 갈수없냐고 3~4번을 물어봤습니다.
절대갈수없다면서 전화 좀 그만하라는 소리까지들었습니다..이번에 복무감찰나왔을때도 물어봤는데 똑같은말만 반복..
근데 민간부사관제도가 있더라구요???(왜 병무청에서 이말은 안해줄걸까..?) 비록 4년짜리긴하지만 이거라도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제가 경찰을 꿈꾸고있는데(간부) 30살까지가 시험정년이라서...민간부사관은 가고 싶은데 30살정년이면 2년정도 밖에 안남는데.....
하... 참 고민입니다.. 일찍이라도 알았으면 고민을 덜했을텐데...복무 다끝나가는시점에 이런고민하는 제가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의경이 참 가고 싶었습니다.. 선임들한테 욕도 먹어보고 후임들한테 장난도 치고 이런점이 참 부럽습니다..
보통사람들이라면 어떻게는 가기 싫어하는데 이제 사소한것까지 부러워지고 있네요..
공익출신이면 경찰간부임용에 면접시 불이익도 암암리에 있다는데 이것도 걱정이고
할아버지,아버지 두분다 일반 병사도 아니였는데 아들은 공익이라니..참..이것도 아닌거같고
의경생활도 하고 싶고...그것도 안되면 육군이라도 가고싶은데...시험정년이 걱정되고....
참...이것저것고민입니다...두서없이 읽어준글 감사드립니다...
ps 제가 소방공익이라서 뭐 일을안하고 편하고 이런건 아니니까 태클은 참아주세요 ㅜㅜ100명넘는 본서에 근무중인데 공익은 2명입니다...한사람당 거의 50명씩 담당인데 한 직원이 하나만 시켜도 30명만시켜도 9시간근무에 벅찰지경이니까.. 저는 노는 공익은 아니라고 자부합니다..ㅜ 물론 저보다 더한 공익도 있을텐데..모두모두 힘내십쇼..공익이라고 너무 안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지말아주셨으면합니다.ㅜ
그리고 소방에대한 지원좀 더해줘요...망할 행안부야 !!!
이만 소집해제가 3개월정도 남았는데 군생활때문에 걱정많은 열심히사는 공익근무의 고민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감히 여쭙고 싶네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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