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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49605
    작성자 : BATA
    추천 : 10
    조회수 : 464
    IP : 1.243.***.20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8/06 08:46:13
    http://todayhumor.com/?pony_49605 모바일
    자작팬픽) 내맘대로 시즌 4

    네! 글이라고는 처음 써보는 제가 팬픽을 썼습니다!


    소재가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다 적었습니다!


    시즌 4 에피소드를 나름 예측해서 써보겠다고 했지만... 이건... 뭐... 아닌... 그러니까... 어... 그게... 



     

    ** 트와일라잇의 비행 **

     

     

    1,2화의 재앙이 지나가고 평화로운 포니빌

     

    오늘 트와일라잇은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다.

     

    TS : 하아아암! 정말 좋은 아치...ㅁ

     

    RD : 샌님!?

     

    TS : 우아아아!

     

    쿵!

     

    침대에서 떨어진다. 놀란가슴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위에 아침부터 날아다니는 대쉬를본다.

     

    TS : 또야 대쉬?

     

    RD : 벌써 이틀째 너가 날 피해다니고 있잖아 공주나리?

     

    TS : 그렇다고 내집까지... 문은 누가... 스파이크!!

     

    Spike : 일찍일어났네 트와일라이...ㅅ

     

    스파이크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조금 다르게 들리지만 지금은 대쉬가 더 신경쓰인다.

     

    TS : 절대 대쉬는 들여보내지 말랬잖아!

     

    Spike : 오! 미안! 하도 문을 두드려대길래 잠을 잘 수 있어야지!

     

    RD : 어서 일어나시죠 공주나리? 오늘이야말로 기필코 너의 비행훈련을 도와주겠어!

     

    TS : 대쉬! 난 그걸 원한적도 없...

     

    RD : 하! 이틀전엔 공부하느라 바쁘다. 어제는 내가바빴으니 그렇다 치고, 오늘은 꼭 널 도와주고 말거라고! 날개가 생겼으니 자주 써야할거아니야!

     

    TS : 대쉬! 난 비행훈련같은거 원한적이 없...

     

    RD : 하! 그럴줄알고 내가 너도 생각하지못한 비장의 수를 준비했지!

     

    대쉬는 주변을 슥 둘러보더니 침대밑을 보며 말한다.

     

    RD : 핑키! 이제나와.

     

    그러나 침대밑에는 핑키가 없다. 그런데 대쉬의 뒤에서 핑키음성이 들려온다.

     

    PP : 나 여기있어 대쉬!

     

    그리고 그곳엔 스파이크가 서있었다.

     

    TS : 스파이크! 너... 방금 핑키목소리를냈는데?

     

    PP : 오! 어제 래리티한테 스파이크 분장옷을 만들어달랬지!

     

    하더니 스파이크의 등뒤에서 지퍼가 슥 열리고 핑키가 등장한다.

     

    RD : 어떻게 거기에 들어가...ㅆ 신경쓰지말자.

     

    TS : 잠깐 그럼 진짜 스파이크는 어디있어?

     

     

    ** 슈가큐브 코너 **

     

     

    케이크 부인 : 스파이크 일어나렴~!

     

    Spike : 응... 트와일라잇 1분만... 잠깐... 뭐?

     

    눈을 떠보니 핑크색벽지에 핑크색 장난감과 기타등등의 온통 핑크색이 가득한 방이다.

     

    Spike : 나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

     

     

    ** 시즌 4 오프닝 **

    ** 시즌 4 오프닝 끝**

     

     

    도서관문이 열린다. 짜증난다는 표정의 트와일라잇과 비교되게 대쉬는 매우 신나있다.

     

    RD : 정말하는거지!?

     

    TS : 그래... 오늘 내가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계획에서 비는시간이 생겼으니까 그때까지만이야 알겠어?

     

    RD : 그래! 그래!

     

    PP : 오! 나! 나!

     

    RD : 왜그래 핑키?

     

    PP : 난 뭐하면돼?

     

    RD : 어... 구경?

     

    PP : 완전좋아! 뭐부터할건데?

     

    RD : 어... 일단 트와일라잇을 하늘로 끌어올려야지?

     

    TS : 하... 하늘?

     

    PP : 오! 그건 내가 도와줄 수 있어!

     

    갑자기 파티캐논을 꺼내오는 핑키였다.

     

    TS : 안돼! 핑키. 그건 저어어얼대 안돼!

     

    PP : 왜!! (WAY!!)

     

    RD : 자! 트와일라잇! 날개를일단 펴는거야.

     

    TS : 그래. 그다음은?

     

    RD : 퍼덕여봐. 페가수스들은 한번 날개짓으로도 많이 날아오를 수도 있으니까.

     

    트와일라잇이 한번 퍼덕였지만 땅바닥에 있던 낙엽만 날릴뿐 떠오르지 않았다.

     

    TS : 뭐 어떻게?

     

    RD :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잖아. 조금 빼!

     

    대쉬의 말대로 힘을조금 빼면서 퍼덕였다.

     

    훅!

     

    TS : 오오우우워어어어!

     

    RD : 그렇지! 조금 됐으면 이제 꼬리하고 다리로 균형을 잡아!

     

    TS : 뭐 어떻게하라고?

     

    PP : 힘내 트와일라잇! 그저 힘을빼고 균형만 잡으면돼! 그건 정말 쉽지! 마치 컵케잌 위에 토핑을 올려놓을때 떨리는 발굽을 진정시킬때 처럼 말이야. 오! 그러고보니 토핑중에서 제일 좋은게 뭔지알아!? 그건...

     

    RD : 자! 트와일라잇! 넌 할 수 있어 한번더 퍼덕여봐.

     

    TS : 우와아앗!

     

    쿵!

     

    바닥으로 떨어진 그녀였다.

     

    RD : 헤헤! 조금 나아졌어 다시해볼까?

     

    그렇게 트와일라잇의 시도가 네번째정도 되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균형을 잡지못하고 떨어지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트와일라잇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RD : 거의다 됐는데! 다시한번해보자!

     

    TS : 안돼! 시간이 다됐어. 난이제 지하실로가서 어제 하다 만 약품연구를 더해야한다고.

     

    RD : 뭐? 이제 막 10분지났어!

     

    TS : 그거야 내가 10분 일찍 일어났으니까 그렇지.

     

    RD : 그러셔? 공주나리께선 바쁘신가 보네!? 그래도 시간을 조금 내줄 수 도 있잖아?

     

    TS : 안돼!

     

    RD : 절대?

     

    TS : 절대안돼!

     

    RD : 좋아! 니가 그렇게 나온다면 니가 일을 하나 끝낼때마다 찾아와 주겠어! 비는 시간 있을때까지!

     

    TS : 마음대로해!

     

    RD, TS : 흥!

     

    하면서 두포니는 서로 등을 돌렸다.

     

    PP : ... 그래서 내가 그 토핑에다가 무슨짓을 했는지 알아? 바로 엄청나게 크고 멋지고 맛있고 쿨하고 산뜻하고 아름답고...

     

    TS : 비행훈련 끝났어 핑키 이제 가도 좋아.

     

    PP : OK !

     

    할말을 거의 다해서 즐거운지 핑키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핑키와 인사를 나누는 스파이크였다.

     

    Spike : 트와일라잇!  어우!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났던거야? 레인보우는 왜 저렇게 화나보이는거고?

     

    TS : 신경쓰지마.

     

    Spike : 뭐야 오늘 이상해.

     

     

    ** 지하실 **

     

     

    트와일라잇이 지하실에서 기계들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오늘은 물약에 관해서 연구중이다.

     

    TS : 그러니까... 이걸 여기다 이렇게 섞고...

     

    Spike : 트와일라잇! 

     

    집중하다가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스파이크때문에 깜짝 놀란 트와일라잇이었다.

     

    TS : 읏! 떨어트릴뻔했네...

     

    Spike : 나 잠깐 나갔다올게! 래리티가 보석구하러 간다고 그래서 도와주려고.

     

    TS : 그래!

     

    다시 집중모드에 들어가는 그녀였다.

     

    TS : 필요한 물질이... 어.. 어디다놨더라...?

     

    책상위에 필요한 약품이 없자 트와일라잇은 선반을 찾아봤다. 그리고 자신이 찾던 약품이 선반 제일 위쪽에 있는걸 발견했다.

     

    TS : 있다!

     

    뿔이 잠시 반짝이다가 트와일라잇은 잠시 다른 생각이 들었다. 화를 냈다고 해도 내심 대쉬가 했던말이 걸렸다. 뿔이 빛나는것이 멈췄다.

     

    TS : 흠...

     

    잠시 날개를 조금 움직여보더니 자신이 꺼내려던 약품을 본다. 날개를 퍼덕여서 조금씩 그녀의 몸이 떠오른다.

     

    TS : 으으읏!?

     

    균형을 잡기 시작하며 그녀는 대쉬와의 연습때 보다 더 높이 날아올랐다.
     

    TS : 되... 되는건가?

     

    조금씩 자신감이 붙자 트와일라잇은 날개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후웅!

     

    TS : 으어?

     

    쿵!!!!

     

    힘이 들어간 날개짓 한번에 갑자기 솟아올라 천장에 머리를 부딪힌 트와일라잇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TS : 으으으...!
     

    천장에 부딪힌 충격으로 선반까지 흔들렸다. 그리고 자신이 꺼내려던 약품병이 회전하더니 선반끝에 섰다. 그리고 잠시후 땅으로 떨어졌다.

     

    TS : 으잇!

     

    엄동력으로 떨어지는 약품병을 잡은 트와일라잇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TS : 내가 뭔짓을 한거야.

     

    날개를 보며 이번엔 깊은 한숨을 내쉬는 그녀였다.

     

     

    ** 포니빌 상공 **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하늘을 가로지르며 대쉬가 날아간다. 트와일라잇이 일 하나를 끝낼때마다 찾아간다던 대쉬는 오히려 지금 뭔가 바쁜모양이다.

     

    RD : 아! 생각안나!

     

    레인보우 대쉬는 아까부터 생각이 나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분명히 자신이 기억해놓은 무언가 오늘 할일이 있었는데, 그게 아직까지도 생각 나지 않자 포니빌을 전부 돌아보는 중이었다.

     

    RD : 뭐였지? 뭐였지!?

     

    잠시 멈춰서 구름위에 누워 다시 생각하는 그녀였다.

     

    RD : 애플잭 도와주기? 그건 어제 했고, 핑키 파이랑 놀기? 아니야 그건 내일할거야. 아! 아!

     

    뭔가 생각 난듯 벌떡일어났지만 이내 날개가 다시 접히는 그녀였다.

     

    RD : 생각안나... 어디다 적어뒀더라면...

     

    다시 자신의 집쪽으로 날아가는 대쉬는 조금 가다가 다시 멈춰섰다.

     

    RD : 그래! 트와일라잇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알고 있...

     

    싸웠다는것이 생각난다.

     

    RD : 으으!! 아니야 됐어!

     

    다시 고속으로 날아가는 대쉬었다.

     

     

    ** 트와일라잇의 도서관 **

     

     

    약품연구가 제시간에 끝나고 책장정리를 시작한 트와일라잇은 다음스케줄을 확인했다.

     

    TS : 아... 이거 오늘이었나?

     

    - 레인보우와 함께 플러터 샤이의 동물 모으기 도와주기 -

     

    TS : 일주일 전에 약속한 일이야. 적어놓지 않았다면 잊어버릴 뻔했어. 아! 잠깐. 대쉬랑같이?

     

    뭔가 껄끄러운 그녀였다. 그리고 다시한번 날개를 쳐다보지만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니 다시 책장정리에 집중한다. 그런데 스케줄을 확인하면서 정리한 책들의 위치가 뒤바뀌어 있다.

     

    TS : 세상에! 내가 왜 이걸 여기다 두는거야! 정신차려 트와일라잇!

     

    쾅!

     

    Spike : 나왔어!

     

    TS : 으아! 스파이크! 노크! 노크 하라고!

     

    Spike : 오호! 미안 트와일라잇! 그런데 너 정말 잘 나네?

     

    TS : 뭐?

     

    큰소리에 놀란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짝 날고있었다. 아침에 연습한게 이제서야 조금씩 발휘되는 모양이었다.

     

    TS : 어... 그런데 어떻게 내려가지?

     

    착지 방법을 전혀모르는 그녀였다. 게다가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움직이는법도 아직 모른다. 대쉬한테서 배운건 몸이 뜨는거 밖에 없었으니까.

     

    TS : 비행법이 적혀져 있는 책을 봐야겠어!

     

     

    ** 포니빌 시장 **

     

     

    보석을 구한다음 원단을 사러 시장에 나온 래리티 앞에 대쉬가 나타난다.

     

    RD : 아... 안녕 래리티!

     

    RT : 오! 대쉬! 무슨일이야? 갑자기? 하지만 나 지금 조금 바빠. 부탁이라면은 나중에 해줘.

     

    RD : 그렇게 복잡한게 아니야. 그냥 하나만 물어보려고.

     

    RT : 뭔데?

     

    원단이 진열되어있는 가게 앞에서 몇개를 골라보면서 대답하는 래리티었다.

     

    RD : 내가 오늘 할일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잘 생각이 안나서 말이지.

     

    RT : 흠... 그거라면 방법이 있긴하지. 이거 얼마에요?

     

    RD : 오! 오! 뭔데!?

     

    RT : 과거에 했던일을 다시 해보는거야. 그러면 기억이 날지도 모르니까.

     

    RD : 고마워! 래리티!

     

    방법을 알아내자마자 바로 하늘위로 사라지는 그녀였다. 그런 대쉬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짓는 래리티는 다시 원단에 집중했다.

     

    가게주인 : 10비츠입니다.

     

    RT : 비싸!

     

     

    ** 포니빌 상공 **

     

     

    RD : 과거에 내가 했던 일이라... 했던일... 아하!

     

    그리고 대쉬는 조금날아가더니 조그만 구름위에 섰다.

     

    RD : 낮잠!

     

    ......

     

     

    ** 애플잭의 사과농장 **

     

     

    AJ : 이얏!

     

    쿵!

     

    오늘도 사과수확에 열심인 애플잭이었다. 바구니에서 떨어져나온 말썽쟁이 사과들을 다시 주워담고서 뒤를 돌아봤다.

     

    RD : 안녕 애플잭!

     

    언제왔는지 대쉬가 서있었다.

     

    AJ : 우워! 놀랬다야! 오늘은 또 우짠일이고?

     

    RD : 어제 내가 여기서 바구니 옮기는걸 도와줬잖아? 그치? 그렇지?

     

    나무밑 제자리에 정돈되어있는 바구니들을 보며 그녀가 말했다.

     

    AJ : 그라제. 그건 와?

     

    RD : 그다음엔?

     

    AJ : 뭐? 뭐가 그다음이고?

     

    RD : 으...으... 오! 맞아! 저쪽 나무였어! 고마워 애플잭!

     

    슝!

     

    뭔가 굉장히 정신없어 보이는 그녀의 행동에 애플잭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AJ : 저 포니가 오늘 와 저러... 흠...

     

    별일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다시 사과수확일에 들어가는 애플잭이었다.

     

     

    ** 큰 사과나무위 **

     

     

    대쉬가 날아온곳은 길가에 있는 다른 나무보다 조금 큰 사과나무였다.

     

    RD : 맞아! 그다음이 여기었어!

     

    그리고 나무위쪽으로 날아올랐다.

     

    RD : 낮잠!

     

    ......

     

     

    ** 시청 근처 **

     

     

    트와일라잇은 책장정리를 스파이크가 일찍 돌아온 덕분에 빨리 끝내서 플러터 샤이의 일을 도와주기 전까지 조금 남는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조금 산책을 하기로 했다.

     

    슝!

     

    그때 바쁘게 어디론가 날아가는 대쉬가 보였다.

     

    TS : 흥!

     

    아직 대쉬에게 쌓여있는 감정이 풀리지 않은터라 무시하는 그녀였다.

     

    RT : 오! 나와있었구나 트와일라잇!

     

    TS : 래리티! 와... 원단을 엄청 많이 샀구나!

     

    RT : 당연! 캔틀롯으로부터 주문제작이 10건이나 들어와서 물량이 좀 있어야해! 요즘 일할맛이 난다니까!

     

    슝!

     

    또다시 대쉬가 날아간다.

     

    RT : 어허... 아직도 찾는중인가보네.

     

    TS : 아직도라니?

     

    RT : 할일이 생각 안난다며 아까부터 계속 저러고 있는거 같아. 그럼 나중에 보자 트와일라잇!

     

    TS : 그래! 수고해!

     

    인사를 마친 트와일라잇은 대쉬가 날아간 방향을 보며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 다시 산책을 하는 그녀였다. 살짝 뒤를 다시 돌아보지만 그대로 앞으로 간다.

     

    TS : 하아... 설마 잊지는 않았겠지.

     

     

    ** 포니빌 상공 **

     

     

    어제 한일을 모두 해봤지만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대쉬는 점점 속도가 빨라졌다.

     

    RD : 으아! 도데체 어디까지 과거로 가야 하는거야!

     

     

    ** 플러터 샤이의 집 **

     

     

    가벼운 산책을 마친 트와일라잇은 샤이를 도와주러 왔다.

     

    TS : 플러터 샤이! 나왔어!

     

    FS : 오! 일찍 와줬구나 트와일라잇!

     

    TS : 오면서 책 몇권을 봤는데, 몰이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더라고. 겁주기, 먹이유인, 채찍질(?)...

     

    FS : 오! 그런거 하면 안돼. 동물들이 겁먹는단 말이야. 우린 아주 친절하게 부탁만 할거야.

     

    TS : 음... 제일 효과가 거의 없다는 방법이군.

     

    FS : 난 항상 이렇게 해왔어. 그런데 요즘들어서 동물들 수가 늘어서 조금 힘들어졌을 뿐이지 그래서 도와달라고 한거고. 그런데 대쉬는?

     

    TS : 아직 안온거야?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샤이를 보고 트와일라잇은 잠시 생각을 하다가 샤이의 집으로 들어갔다.

     

    FS : 어... 그래. 그럼 내가 데리러 가지 ㅁ...

     

    TS : 아니야! 알아서 올거야. 내버려둬!

     

    FS : 하지만... (But...)

     

    TS : 알아서 올거야!

     

    FS : 그치만... (But...)

     

    대쉬에 관해 말하자 그냥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그녀였다.

     

    FS : 하지만... 트와일라잇... 그러니까... 뀨.. ㄲ... ㄲ...ㅇ...

     

    오늘따라 뭔가 무서운 트와일라잇이 두려운 그녀였다. 트와일라잇을 따라 집으로 들어간 샤이는 주방으로 가서 차를 준비했다.

     

    FS : 대쉬랑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TS : 신경쓰지마.

     

    FS : 트와일라잇. 오늘 대쉬가 없으면 안되. 날개달린 동물들을 모으는데는 꼭 대쉬가 필요해.

     

    TS : 나... 나도 날 수 있어!

     

    FS : 오! 정말? 대쉬가 특훈해준다더니 정말 다한거야?

     

    TS : 어? 어... 어! 맞아!

     

    FS : 멋지다! Yay.

     

    이미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순 없다. 샤이와 트와일라잇은 차를 다 마실때 까지 대쉬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해가 지기전에 동물들을 모아야 하므로 뒷마당으로 나가는 두 포니었다.

     

     

    ** 샤이의 집 뒷마당 **

     

     

    FS : 거기! 도망간다!

     

    TS : 으잇!

     

    땅에 있는 동물들은 거의 다 모아서 일일이 수를 세었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숫자를 세어나가는 샤이는 나날이 늘어나는 동물들의 숫자에 매우 기분이 좋았다.

     

    TS : 거북이? 체크! 개구리? 체크! 흰쥐? 체크! 캥거루? 체크! 벼룩?

     

    머리를 벅벅 긁는 트와일라잇의 갈기에서 벼룩몇마리가 튀어나온다.

     

    TS : 체크! 마사지 못받아서 근육 뭉친 미련 곰탱이?

     

    FS : 하이~~ 얍!

     

    퍽!

     

    곰 : 크어어엉~!

     

    FS : 이쪽이 뭉쳤구나 아가야.

     

    TS : ㅊ...체크! 

     

    이제 지상, 수중생물들을 다 세었으니 남은건 날아다니는 동물들 뿐이었다.

     

    FS : 박쥐들은 자고 있어서 세기 쉬웠어. 나비와 벌들은 아까 다 세었으니까 이제 남은건 새들뿐이야.

     

    TS : 그... 그래.

     

    침이 한뭉터기 넘어가는 트와일라잇이었다. 책에서 본대로 잘 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플러터 샤이가 먼저 날아올랐다. 하지만 빠르게 비행하는 맹금류들의 속도를 잘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FS : 잠깐 서 얘들아~ 잠깐~ 트와일라잇. 좀 도와줄 수 있겠어?

     

    TS : 무... 물론이지!

     

    날개를 보더니 침이 또 한움큼 넘어간다. 날개를 펼치고 조금씩 퍼덕였다. 샤이가 있는 높이는 페가수스들에게는 평소 별로 높지 않으나 트와일라잇은 30cm 올라갈때마다 1m를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TS : 에헤!? 됬지?

     

    FS : 어... 조금 더 올라올 수 있겠어? 아직... 내 집 높이까지도 못올라온거 같은데?

     

    TS : 그... 그럼!

     

    높아지는것이 눈에 보이자 트와일라잇은 눈을 감고 샤이가 떠있는 높이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난뒤 트와일라잇은 샤이가 떠있는 높이까지 올라왔다.

     

    FS : 됬어 트와일라잇. 이제... 어... 트와일라잇?

     

    TS : 높이... 높이...

     

    FS : 이... 이제 그만 올라가도 될... 될텐데... 그... 저...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높이에 대한 공포감에 트와일라잇은 어느정도 올라왔는지도 잊어버리고 있었다. 샤이의 말도 잘 들리지않아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었다.

     

    FS : 오 이런! 위험해 트와일라잇!

     

    TS : 허?

     

    위험하다는 말에 눈을 잠시 뜬 트와일라잇의 두눈에 들어온것은 자신과 부딪칠듯이 비행하는 맹금류들이었다.

     

    TS : 으아아아!

     

    맹금류들은 그녀를 피해갔지만, 순간적으로 당황한 트와일라잇의 날개가 접혔다. 비행 능력을 잃은 그녀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FS : 오! 이런 안되! 안되! 안되!

     

    TS : 꺄아아아아!

     

    떨어지는 트와일라잇을 잡기 위해 샤이는 자신의 최대한의 속도로 아래로 비행했다. 전속력을 다해 아래로 날아가는 샤이의 발굽이 트와일라잇의 몸에 닿을랑 말랑 할때였다.

     

    RD : 내가 간다!

     

    슈우웅!

     

    팟!

     

    RD : 잡았다!

     

    TS : 하?

     

    FS : 레인보우!

     

    RD : 지나가다가 못봤으면 큰일날 뻔했네!

     

    TS : 오!... 어...

     

    땅에 안전하게 트와일라잇을 내려놓은 대쉬는 미소를 지었다. 이미 트와일라잇에 대한 감정은 바로 풀어진 상태였다.

     

    TS : 대쉬... 미안해...

     

    RD : 음?

     

    TS : 니가 해준 훈련만 제대로 했었더라면 내가 이런일은 안당했을 거야. 난 내 할일만 생각하고 친구의 권유는 아예 무시했어. 너무 내방식만 고집한거 같아 미안해.

     

    RD : ......

     

    TS : 아마 훈련만 제대로 받았으면 동물들 모으는데 더 많이 도움이 됬을 텐데 미안 샤이.

     

    RD : 어? 잠깐! 동물 모으기? 맞아 이거였어! 오 샤이! 미안해 어떻게 내가 이걸 까먹을수가 있지? 미안!

     

    FS : 어... 둘이 동시에 사과하니까 뭘 어떻게 할ㅈ...

     

    RD : 아! 그리고 트와일라잇! 그건 내 잘못도 있는거 같아. 계획성없이 내키는대로 한 내 행동도 문제가 있는거였어. 오늘만 해도 아침에 네 훈련만 생각하고 샤이와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해매고 있었으니까.

     

    두 포니는 서로의 잘못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서로 바라보는 눈에 진한 우정이 있었다.

     

    TS : 그럼 용서해 주는거지?

     

    RD : 물론이지!

     

    FS : 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화해했다니 잘된거 같아.

     

    RD : 헤헤헤! 자! 샤이! 이제 뭐부터 하면되?

     

    FS : 저기 트와일라잇을 놀래킨 나쁜 맹금류들을 이쪽으로 모두 모아주면 돼!

     

    RD : 좋았어! 식은죽 먹기지!

     

    슝!

     

    TS : 하아... 앞으론 너무 계획에만 얽매이지 않아야 겠어.

     

    PP : 화해했구나!

     

    TS : 끄아악! 핑키 파이! 연못에서 뭐하는거야!?

     

    잠수복장인 핑키가 갑자기 나타났다.

     

    PP : 너희 둘이 싸우는거 보고 화해파티를 계획중이었는데 벌써 했다니 반가운 소리네!

     

    FS : 핑키 언제부터 들어가있던거야?

     

    PP : 말했잖아? 그때부터 파티를 계획중이었어 여기서!

     

    TS , FS : ...... 뭐 핑키니까.

     

    네마리 포니들은 서로 웃었다.

     

     

    ** 엔딩 **

     

    ** 하스브로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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