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지지율 하락이고 어쩌고 그런것은 숫자 놀음에 불과하니 신경도 쓰지 말라는 얘기를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죠.
엄연히 지지율도 민심의 척도중 하나입니다.
지금의 지지율 하락은 안철수로서는 당연히 각오한 결과였을 것입니다.
새정치 이미지에 손상이 가더라도 야권 통합이 먼저 선행돼야 새누리에 대항할 힘을 가진다는 것을 말이죠.
작년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그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입니다.
새정치에 흠이 가더라도 하나로 뭉쳐서 당내에서 해결을 본 뒤에 새누리에 정면대응하겠다는 생각이었겠죠.
결국 그 결과로 지지율 하락은 예상됐었습니다. 이 또한 어쩔수 없는 시련의 시기입니다.
이것을 극복하고자 무공천 이슈로 대여공세를 시작했지만 당내 잡음과 더불어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 새누리의 만행에 또 다시 정치권에
실망할수 밖에 없었겠지요.
국민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다시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의 무공천 불이행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과 대응이 있을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지지율 하락을 결코 가볍게 보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차분히 정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안철수가 망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사퇴를 주장하는 분들 또한 지금의 결과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안철수가 망한다면 동반자살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야권은 회복할 힘을 상실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안철수를 공격하고 나서
문재인을 지지한들 국민은 그런 정치행태를 가볍게 보지 않고 외면할 것입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이런 점들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