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9gag (번역은 제가 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지만 종교인들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이런 대화가 오고갈때 정말 답답한 심정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진화론에서 아직 미싱 링크도 많고, 생명의 기원은 설명을 못하지 않느냐. 진화론은 하나의 이론에 불과하다.'   

일상적인 의미에서의 '이론'과 과학에서의 '이론'의 차이를 잘 모르는 분들의 이러한 주장을 들을 때마다 저 빨간 토끼가 된 느낌이 드네요...

이성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는 당연히 위험합니다. 어짜피 인간으로 완전히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불가능하거니와, 인간의 이성은 완전치 못하니까요. 따라서 저는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거라고 믿지 않으며, 과학자들도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거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과학은 현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세상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최선의 설명'입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자면 '완벽한 설명'이 아니라 현재의 데이타에 기반한 '최선의 설명'입니다.

이것을 부정하고 세상을 해석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