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KFC를 시청했습니다.
김현미의원이 나왔는데 차분한 분위기로 토론
했지만, 내용은 강렬했고 제 얼굴은 붉어졌습니
다. 시청소감과 내용을 요약하자면,
무공천논란이란?
새정치민주연합 만 기초의원, 기초시장(인구가
적은지역, 예 수원시장) 단체장에 공천을 하지않
아 탈당하여 기호2번을 달지않고 무소속후보로
8~18번대 기호로 달고 출마하는것
새정치민주 연합이 무공천 을 할경우 예상되는
피해 규모는?? (오는 6.4 지방선거 에서)
2010년도 광역의원을 제외한 기초의회의원 명
단을 예로 들겠습니다.
무려 기초의원만 2512명입니다.
이 정도 되는 인원중에 호남권을 제외하고 새정
치민주연합이 당선될 확률은?? 0%입니다.
하물며 호남권도 후보자 난립으로 10%~15%의
득표울이 당낙을 결정될걸로 예상되서 쉽지 않
습니다.
실제로 구민주당이 돌린 여론조사에서도 전멸
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왜냐, 현재 살고있는 지역구 구청장의 이름은 알
고계신가요? 광역의원은? 하물며 기초의원은 말
할것 도 없겠죠.
그럼 지나가다 만난 무소속 후보가새민련쪽 의원
일 확률도?? 역시 적겠죠.
거의 10~18명 정도되는 후보가 나올거라 예상
되는데 새누리는 당당히 1번으로 나올것이고,
귀찮아서 혹은 햇갈려서 기호2번을 단 무소속 후
보 가 어부지리로 표를 얻는 효과도 나오겠죠.
엄청나게 표가 분산됩니다.
더군다나 선거당사자들은 출마 및 선거를 돕기위
해 무려 핵심당원 3만명이 대거 탈당 해야합니다.
당원잃고, 전멸에 가까운 참패하고.
그럼 광역의원선거, 시장선거는 안전할까요?
서울을 예로들자면 새누리는 100명정도 되는 후
보자들이 선거운동 지원하는분들과 기호1만 외치
고 돌아다니면 되지만
무소속 후보들은 얼굴 알리려 명함돌리느라 바빠
서 통일된 선거운동도 할수없고 박원순시장 선거
운동도 불리해집니다.
기초선거인명단과 맞먹는 숫자의 광역의원들의
당선도 낙관적이지 않다는겁니다.
이 무리수를 하는 이유는 ??
대선때 여야가 함께 기초선거 폐지공약을 했고,
(민주당 쪽에선 영남지역선 무소속이 낮다는 이
유로) 안철수와 합당의 명분도 기초선거 무공천이
였고, 당원 투표결과도 찬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현재 새누리는 곧바로 휴지통에 버렸지만 새정치
연합에선 약속을 해놓고 저버리는것에 명분이 없
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애초 공천폐지라는 자체가 입법을 시켜서
새누리와 합의해야 가능한거지,
새민련만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고집하는건 선거
가 질거라는것을 알면서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예
상하고도 감행하는 모험입니다.
그래서 김어준도 문재인과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
다고는 했고요.현재 언론은 야당에게 어떤 도움도
주지 않습니다.
TV만 틀면 박근혜 얼굴만 나오는데 약속vs공약파
기 프레임은 전혀 먹힐 가능성이 없습니다.
모든정당이 공천하는데, 약속때문에 새민련 혼자
만그냥 무공천을 감행하여 전멸을 향한 모험 ,무리
수를 두고 있는겁니다
이런 위기속에서 두 당대표는 새누리에게 공약을
지키라고 당사앞에서 드러눕거나 단식을 하던 강
하게 의사표시라도 해야하는데 너무 점잖게 고작
기사 한두개 내는 정도의 항의만 하고있습니다.
더군다나 진보성향언론, 그리고 범야권 지지자들
중에도 굳이 모험을 강행할만큼 기초선거 무공천
이 중요 아젠다인것인지 의문을 품고있습니다.
오히려 좋아하고 있는것은 새누리당이며 새누리
당은 무공천할거면 비려대표 도 공천하지말라고
말 갖지 않은 주장을 하고있어요.
김어준역시 개인적으로 새누리를 끌어드릴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약속을 하는건 굉장히
자신만의 약속, 좁은의미의 약속이라 평했습니다.
무공천 책임이 전부 안철수의원 한테만 있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이문제를 풀수있는 사람이 안철수의
원뿐이기 때문에 선거패배책임 은 안철수 김한길
이 전부 독박쓰게 될겁니다.
김어준의원도 안철수의 지난흔적, 성품을 볼때
무공천 감행포기를 할 가능성이 낮다고 비관적으
로 말했고요.
그럼에도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없는 이례적인 반쪽 무공천약속
으로 어마어마한 전패를 가져온다면,
정강연설 에서 바보같아도 약속을 지킬것을 한번
더 언급한 안철수의원 이지만,
개인의 희생이 아닌 막대한 규모의 희생을 가져오
게 되는것이 착한희생으로 비춰질 가능성은 없다
는 것을 명심해주셨음 좋겠어요.
실제로 안철수의원측근에선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
도 이미 2차례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패배 규정을 국민들이 받아드릴수 있을까
요?? 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안철수의원은 비난과 원망만 가득얻고 정치
생명이 휘청거릴겁니다.
ㅡ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 쬐끔반영된 김어준의
KFC 3화 초반 줄거리구요.
2달이나 남았는데 이대로 무책임하게 자꾸 반쪽
짜리 무공전 고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요새 거의 3일째 자주 시게에 상주하여 지겹게 관
련글을 써서 시게를 어지럽힌점은 깊게 사과드리구
요.
그러나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오기때문에 관심
을 끊기가 많이 어렵네요^^;;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아니잖아요.;...
PS: 이와중에 깨알폭소.
김어준총수가 다음엔 김한길을 부르겠다 말하고
불렀는데 안오면 누굴 부르지??
하니까 관객중 한분 왈: 최명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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