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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3살 여자애다.
공부도 곧잘 했는데 대학 다 떨어지고..전문대 와가지고, 학벌로 차별받기 싫고 학벌욕심도 커서 지금까지 대입 시험 보고있다.
미술 하는데 올해 서울대,홍대,한예종 다 볼 기회가 있었다. 가고싶던곳들. 근데 진짜 다 떨어졌다. 병신같다.
너무 지친다. 애들은 저만치 가고.나름 행복하게 살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사는데 왜 난 안될까.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빠지는 거 하나 없는데. 연예인 같다고, 예쁘장하다고 맨날 들었는데,못되고 힘든 생각들이 얼굴을 자꾸 망치는 것 같다.
나이가 좀 들면서 얼굴도 늙는게 느껴져서 서럽다. 아~ 그나마 나한테 세상 살만한 희망 주는게 외모였는데.
어디로 간건지 돈은 다 사라져서 괜찮게 살았던 우리집은 나 재수할 때 즈음 완전 망했고
셋방으로 이사와서 진짜 지옥처럼 서로 다투다 겨우 이사해서 그나마 사람같이 살고 있다.
지난몇년간은 기억도 하고 싶지가 않다. 기억 하면 눈물부터 난다. 너무 힘들어서.
자소서에 내 이야기를 쓴 적 있는데, 자소서 본 사람들은 다 말을 잃었고, 나를 다시보고, 엄마는 눈물을 훔쳤다.
돈벌고. 사회 처음 나가서 상처도 많이 받고. 더러운 일도 많이 당하고.
나 왜.....이렇게 된 걸까?
누군가 그런다. 시련이 많을 수록, 사명이 깊고 나처럼 힘들었던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큰 사람이 된다고.
모르겠다. 그냥....오늘은 펑펑 울어서 온몸에 힘이 없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꼬인 것 같다.
오늘 아빠랑 작은 트러블이 있었다. 뭐 자주 있는 일이다. 아빠는 자상하다고..는 하는데 가부장적이고 잔소리가 심하다.
나쁜 일들.돈으로 조여들기 시작하면서, 예전에도 그랬지만 아빠마음은 더 더 좁아드나 보다.
내 마음은 휑한데 작은 자극에도 ..이젠 쉽게 무너지는 것 같다.
무너진 것들을 다시 쌓아올리는게 몇년 째다. 아. 힘들다.
나 뭘 해야 하지? 일단 돈벌고 공부다시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갑갑하다!
대졸도 못한 여자가 벌면 얼마나 벌어. 그렇게 대충 일하다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애낳고. 싫다.
난 정말 대단한 꿈을 꾸고, 그거 이룰만한 재주도 있고, 나 아무튼 대단한 여자다. 진짜다. 근데 대학 좋은데 안나오면 보여줄 기회조차 없네.
혼자 살면 행복해질까? 혼자이고 싶고, 행복하고 싶어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타이핑 해봤다.
집나가면 아빠엄마한테 보여주려고. 이렇게 쓰고 울고 나니까 나름 시원하다.
여러 일들을 통해 내가 변하고, 덜 순수해지고, 덜 순진해지고, 그런게 좀 서럽다. 불쌍한 것 같다.
올리기 전에 다시 읽는데, 나 진짜 덜됐다. 얼마나 된사람이 되어야 일이 술술 풀리려나. 된사람이 되기까지 또 얼마나 힘드려나.
나 사실 지금 매우 안괜찮은데 괜찮은 척,의연한 척,안 힘든 척 하는것도 이제는 너무 힘들고,싫고.
내가 죄인이지만 그렇다고 죄인인것마냥 있는 것도 싫고….내가 일부러 이렇게 사는 거 아니잖아.
내가 모자라서, 아빠엄마한테 맞추는 것도 못하겠다.
물론 반대로 우리가족이 나한테 맞추고 해주면서 살았다고 말하겠지만
내가 바라는게 아닐 수도 있는거고, 내가 못된건지 그정도 가지고 만족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자식으로 뭐 효도하고 맞추고 그래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가족구성원으로 같이 식사하고 자고 살고 있으면서
마음이 쫄아들고, 맨날 싸우고, 말도안되는 어거지 잔소리 듣고 있기 싫다.
엄마 맨날 말하다시피, 나 엄청 이기적이지 않은가.
어차피 한 번 태어난거 즐겁게 살고 싶지,
당분간만이라도 맨날 잔소리듣고 신경질 내는거 듣고 짜증 듣고 살고 싶지 않다.
아빠랑 동생들. 아빠랑 엄마.
남끼리 푸닥거리하는거 보고 있는것도 신경줄이 완전 끊어질것같고.
나한테 그럴 때는 도대체 왜 나를 그렇게 옭아매는지. 세뇌받는 거 같고 이해가 안된다.
내가 죄수인가? 아주 사소한 행동들도 내 의지대로가 아닌 하라는 대로 해야만 하는가?
젊은 애들처럼 행복하면 안되나? 내주변 애들 다….나보단 괜찮아 보인다.
적어도 집에 있으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들고 있는것처럼 있는게 정상은 아니지 싶다.
내가 이야기하는건 별로 말같지도 않은 것 같은데, 말해서 뭐해.
동생 공부못하고 동네 양아치 같이 구는거. 나 맨날 이야기했다.
말해도 안듣는거. 화장품 덕지덕지 바르고 술집나가는 여자들같은 옷 입으려는거.
이제는 내 책임 아니라고 생각할 거다. 누구는 내 인생에 책임 져 줬나?
밤새 말한 다음날 나가서 친구 선물이랍시고 화장품 사오더라. 모자란 거 같다. 아니 분명하다.
그리고 내가 누누이 얘기하지 않았나? 모자란 애 돈 주지 마라. 내보내지 마라. 묵살당했지만.
뭐 나보다 모자라고 나쁜 언니오빠있어도 잘 되는 애 많다. 안되는 건 지 탓이다.
막내 게임하는거? 난 그거 포기했다. 내 일 아니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한테 말이나 싸가지 없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난 다른건 다 참아도 그런식으로 나한테 이야기하는건 제일 싫어한다.
아무리 철 없고 어린 애라고 해도, 내가 왜 그런 소릴 들어?
밖에서 지나다니는 유치원생한테도 그런 버릇없는 소리 안듣는다. 나빼고 이세상 누구나 다.
그 제일 싫어하는거. 이제는 못참겠다.
이런거…나보고 다 이해하라고 하면, 아빠도 할 말 다하고, 엄마도 할 말 다하고.
나만 다 받고 나만 다 이해한다. 내가 뭔데? 내가 그렇게 대단한가?
난 대단하지 않다……정말…….난 생각보다 모자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생각은 모자르다고 하면서, 나한테 요구하는 건….
주변에서 나한테 요구하는 건, 23살 신나게 대학다니고 공부하고 싶은 여대생이 아닌.
무슨 결혼 적령기나 되는 다큰 노처녀나 되는 줄 아나보다.
진짜 나가서 서로 한달, 하루라도 안보고 있으면 덜 신경질나겠지.
그리고.내가 돈 못벌고 있을 때, 난 진짜 심적으로 부담됐다.
구박받는 느낌이였고, 대접 못받는 느낌이였어. 진짜 배신감이 느껴졌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면, 가족한테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는구나 싶었다.
내가 돈 벌 때, 아낌없이 썼다 가족한테.
근데 지금, 버스비 달라고 해도 말듣는다. 서럽다.없는거 알지만. 그렇다.
사회생활 하는데 옷 좀 사고, 꾸민거. 후회 안한다. 이렇게 해야 사회에서 대접받으니.
그런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 정말, 후회 될수밖에 없다.
내가 왜. 난 가족 믿고 그런건데.
올해 나한테 든 학원비 80만원. 원서비 50만원. 이거 다 갚는다.
그 전에 나한테 들인 돈들도 난 평생 다 갚아갈 거다.
난 그거 빚으로 느껴진다. 부모님이 나한테 해주신게 아닌 나한테 빌려준 돈으로 느껴진다.
내가 죽고 싶었을 때. 가족은 뭐해줬나?
아빠만 우울증. 엄마만 우울증인가?
아빠 엄마는 가족때문에 살았지만, 난 어쩌면 가족 때문에 더 우울한 건지도 모른다.
난 솔직히 내가 우울해 하는것도, 그런 상황인 것도 다 미안해 했다.
가족한테 미안해 하고, 더 나아져서 가족한테 부담 안되려고, 좋은 딸 좋은 언니누나 되려고
항상 항상 머리속에 담고 노력해왔다.
알지 않는가. 솔직히 노력 많이 하는거.
조용히 살고, 돈 열심히 벌고, 나름 살려고 노력했다. 말 그대로 살아보려고 하루하루.
이런 나 보고있을 가족들도 힘들겠지. 그니까 나가서 나 그냥 마음 좀 편해져 보겠다.
나 알아서 좀 행복해질 테니 너무 속상하거나, 못됐다거나, 배은망덕하다고 생각마라.
살려고 그러는 거니까.
내가 지금 아빠엄마 맘에 안드는 건 뭐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거겠는가.
그리고 무슨 일이든 사소한 거에도 다 다 나름의 내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다.
나도 사람이고 생각이 있는데.
그걸 아빠 엄마 틀에 맞추려고 하지마라. 그러니까 더 맘에 안들고 힘든거다.
나한테 바라는 이해심 만큼..이해좀..해주길. 그보다 더 해줄 수 있지 않은가 23살의 이해심보단…
그리고. 난 맞고 못있는다.
말안들으면 때려야 한다고? 때려라. 난 안맞을거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맞고 사는 게 정상인가?
이제 나 때리는 건 가정폭력이다. 알아두면 좋겠다.
사랑의 매면 몰라. 손으로 발로 때리는데 그게 훈육? 난 모르겠다.
그리고 난 아빠가, 예전에 지나가는 소리로, 나한테,
난 쟤 영 뭘해도 맘에 안들어
이소리 절대 못잊는다.
자식한테, 속없는 소리라도 그렇게 이야기하면, 그 소리 들은 자식은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니,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을까?
한번도 아니고, 나한테 내내 그런 식으로 대하고, 말하는데?
나도 아빠가 나 밉게 보는 만큼, 아빠와 거리감 있다.
왜 나한테만 아빠한테 다가서길 요구하는가?
뾰족하게 날세우고 그 위를 걸어서 다가오라고 하는가?
애교 피우고, 귀엽게 말하고….아 나 정말 토할 것 같다.
그러면 아빠도 제발 나한테 듬직하고 다정하고, 편안하게 제발 편하게 해줘라.
그럼 말 안해도 그렇게 된다. 알지 않는가.
뭐 나가면 내말만 하는거? 내 옷만 보고 나 먹는 거만 보고 내꺼만 보는거?
그거 내가 아는가? 그거 내가 아는가? 진짜 나를 위한 건가?
본다는 옷은 무슨 결혼한 미시 옷들이고, 먹는 거 얘기하는 건 다 난 별로인 거로 알고 있는데..?
더이상은 상처되는 것들 듣고 싶지 않고 보고 싶지 않다. 행복하고 싶다.
아빠랑 함께 있으면 맨날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고, 몸도 편하게 못뻗고 숨도 편하게 못쉬겠다.
정말이다. 몸으로 나온다. 성인 되기 전까진 나 웃는 것도 잘 못웃고 말도 잘 못했다.
뭐 지금도 그렇지만..
아빠 힘든거 알지만. 그렇다고 내가 아빠따라 힘들어져야 하나?
엄마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너무 속상하고 그렇게 만드는 세상이 너무 밉고,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진다.
난 내가 그걸 다 품을 자신이 없다.
그러니까 좀 멀어지면, 괜찮겠지. 거리를 좀 두자.
가족한테 그만 상처받고 싶다. 서로 마음이 비좁아지는 거…그만하자.
내가 안풀리는 거도 힘든데. 내 잘못인가 그게.
그걸 죄처럼 떠넘기고 다른 부담들을 더해주는 사람들은 날 더 힘들게 한다.
알아서 잘 살자… 사랑하지만, 가족 사랑하지만.
돈 떨어지면 들어오겠다. 어쩔 수 없으니.
안 받아 주면 어쩔 수 없고.
긴 여행 떠난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편지 읽고 가르치려 든다, 괘씸하다..생각들지도 모르겠지만. 난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본거다.
이런 기회 사춘기 이후 10여년동안 없었던 것 같다. 10여년 쌓인 내 생각이다.
어리고 모자라고 못났고, 진짜 천하에 찢어죽일 년이다. 그래…안다. 난 죄인이다..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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