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시사문제에 관심을 가져보려고도 하는데, 뭐가 많고 복잡해서 어렵네요.

고3이라서 뭐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찾아볼 시간은 안 되서

노무현이라던가, 문재인이라던가, 새정치연합이니 뭐니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무엇이 잘못한 것이고 무엇이 잘한 것인지도 잘 모르겟어요.

하지만, 저는 박근혜 정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요.

일단,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을 규제하는 것에 긍정적이라는 점하고

국민한테 세금을 너무 많이 부과한다는 점에서요.

사실 사람이란게 그런 거 아닌가요? 몇 가지만 밉보여도 다 안좋아 보이기 마련이죠.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일이 있을 지도 몰라요, 아마 있겠죠.

하지만 저 위의 두가지 이유 때문에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다른 잘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거에요.

그런 생각이 들고 보니, 정치란 세계에서 완전히 잘 한 사람이나 완전히 못 한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이승만이나 박정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해는 되요.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저 초대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좋아할 수 도 있죠, 그저 경제발전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좋아할 수 도 있죠. 독재를 했다는 

결점은 둘 째 치고요.

결국 정치에 누가 틀렸다고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서로,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를 뿐인 것 같아요.

그러니, 이상적인 정치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집단끼리 충돌하여 그 합의점을 찾아 나아가는 것 아닐까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귀를 막아버리고 옳지 않다라고 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자신과 다른 의견을 듣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음을 지각한 채로 좀 더 건설적인 합의점을 찾아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베오베에 있는 시사글을 보다가, 다른 의견이 나오면 무작정 쓰레기통으로 덮어버리는 것 같아요 몇 글 끄적여 보아요

틀린 사실을 말하거나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편다면 반대로 보이지 않게 덮어도 되겠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