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산 헬게이트가 열리고(ㅎㅎ) 보름이 좀 넘었는 데 다른 건 다 참을 만한데,
모유수유하는 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엄마들이라면 모두 한 번씩 겪는다는 젖몸살 겪으며
제 한쪽 함몰유두인 가슴으로라도 어떻게든 먹여보겠다고
발악하면서 그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질질 짰는 지 모르겠어요ㅠㅠ
유관도 아직 다 안 뚫려서 젖양이 적어 한 시간동안 먹이고 난 후에도
잠 안온다고 애는 30분만에 깨서 맨날 찡얼거리고
하아.... 억지로 재우고 나면 유축기로 안나오는 젖 혼자 쭈물럭거려서 뽑아내고
그럼 잠잘 시간 없이 어느새 다가오는 아이 젖먹일 시간;ㅁ;
모든 엄마들이 다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진짜 진짜 진짜 모유수유하는 엄마들한테는 다 상줘야 되요!!
그렇게 낑낑대며 고생하면서 모유를 꼭 먹여야겠냐며 차라리 분유를 먹이라는 속편한 소리하는 남편한테
분유값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건 줄 아나봐?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여튼 마무리는 어떻게 지어야 될지 모르겠네용.. 모든 엄마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