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1998년 당시 16살이었네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한국에 처음들어왔죠..
그당시 중학생인 저에게 PC방 가격이 어마어마했던때
친구들과 돈모아서 정액끊어놓고 겜방에서 스타만 했던 그시절
그렇게 게임방 다니면서 배우게 된 담배......
매 수업끝나면 부모님 눈을피해 게임방으로향하던 그 시절
그리고 게임방에 안가면 집전화 모뎀으로 끌어다쓰면서 배틀넷을 즐겼던 그 시절
다음달 나오는 전화요금에 항상 혼나던 그 시절..
지금있어서 나의 가장 친한친구들은 .. 바로 이 스타크래프트때문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리고 E-Sports라는 문화가 들어서기 시작했고
TV를 보고 Garimto(김동수) 와 Grrr..(기욤페트리) 의 플레이를 보며
본격적으로 프로토스라는 종족에 입문~
시간이흘러 30대가된 지금도 토스라면 사죽을 못쓰고 프로토스 경기를 챙겨보곤 했습니다.^^
...
프로토스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었던 어제경기
라이브로 보지 못하고.. 다운받아서 5경기 한 순간도 빼놓지 않고 한번돌려보고 두번돌려보고
김캐리의 토스사랑만큼 저 또한 그못지않게 토스를 사랑했던 저로써 어제본 김캐리의 눈물을 보며
눈물이찔끔찔끔 났는데 아마 스타보면서 눈물이 나는 경우는 처음이자 마지막일꺼같습니다^^
그간 .. 인생에있어서 좋은 친구가 되주었던 스타리그가 없어진다고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참 고마웠어요 스타리그..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