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파트가 드러선 저곳이 형제 복지원 터 이군요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 입니다.
지금 제가 사는 곳은 아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살았던 곳이죠 무려 제 인생의 95% 이상을 살았던 곳
제가 볼때에는 주례동 이곳이 터가 좋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 발전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대학교도 있고
사람 살 만한 동네가 되어가고 있지만..
형제 복지원도 이곳에 있었고
부산구치소 도 이동네에 있습니다. (구치소가 면적이 넓은지라 정확하게 주례3동인지 학장동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어렸을때 구치소 인근에 살았고 주례3동이라는 주소를 썼었죠
부산 구치소 뒤로는 엄광산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옛날에는 공도묘지 였던 곳입니다.
지금도 엄청나게 많은 수의 묘가 남아있어요
그 길을 따라 산행을 하다보면
구덕 꽃마을이라고 부산에서 상당히 유명한 산동네가 나오는데
이 동네가 가관입니다.
낮에는 산행객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이 동네 밑으로는 큰 터널이 지나가고 있고
제가 여러번에 걸쳐 산행을 해봤는데
각종 종교인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도원 이라는 이름 등으로 종교단체가 있기도 하고요
무속인들의 신당 또한 여러개 있죠
그리고 또 정신병원 노인요양 병원등 혐오 시설들이 몰려있는 지역이죠
한번은 야간산행도중 알수 없는 군중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알고 보니 인근 기도원에서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 ..
그리고 옛날 경부선 철길과 고속도로 (고가도로) 도 이 동네를 지나가네요
옛날에는 공장이 많았던 곳
어쩌면 혐오시설들만 모인 동네인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또. 한가지
여중생 성폭행 살인 사건의 김길태 님께서 양부모에게 발견되었던 곳이
주례동 길가에 위치한 한 교회 앞이라고 하더군요
... 아하 그리고 문재인 의원님의 지역구 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