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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는 어려서부터 체형이 작고 왜소해서 자주 따돌림을 당했다.
그런 에르난데스에게 유일한 친구는 축구공이었다.
혼자 운동장에서 차는 축구공이 작고 어린 소년의 꿈을 키웠다.
에르난데스가 17살이 되던 해에, 동갑내기 치차리토가 이웃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치차리토는 그 당시 전국 상위권 팀인 과달라하라 고등학교의 축구부였다.
그 둘은 축구를 통해 가깝게 지낼 수 있었고 최고의 클럽에서 함께 뛸 것을 맹세했다.
그러던 어느날 에르난데스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뜰에서 축구공을 차며 치차리토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 날 치차리토는 나올 수 없었다.
어젯밤 멕시코 마피아와 시비가 붙어 잔인하게 살해당한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소중한 친구를 허무하게 잃은 충격에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지만
그 후 2006년에 뛰어난 실력으로 치바스 과달라하라에 입단하였고
4년후 퍼거슨 감독에 눈에 띄어 꿈에 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에 에르난데스가 아닌 치차리토라는 이름을 새기고 첫 출전하였고
아직까지도 그 이름으로 뛰고있다.
"오늘 너와 함께 뛸 수 있어서 기쁘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2010년 맨유 첫 출전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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