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시보기로 공깨비를 보며 .. 작감이 드라마에 참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김은숙 특유의 클리셰와 오글오글 대사에도 굴하지 않고 파연, 프연, 연인, 시티홀, 온에어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신품까지 다 봐왔지만 .
도깨비는 제가 물고빠는 판타지 설정에, 수려한 영상미, 특유의 신파에서 급 전환되는 유쾌함. 열여덟 소녀의 첫사랑 마냥 설레게하는 남주인공. 역대로 가장 몰입 잘되는 신데렐라 여주인공..
두 배우 둘다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이 감히 제 취향이 아니라며
도깨비 거를뻔 했는데 ..
그래도 김작가님 이연출님 작품이니 내 한번 봐주겠다며 건방지게 첫방 보고..
드게에 글을 몇개나 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자세로 다시보기 ㅋㅋㅋㅋㅋㅋㅋ
시가도 이정도는 아니었고, 태후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진짜 출연진들 다 ㅜㅜ 넘나 제 스타일인것 ㅜㅜ
역대급으로 다시봐도 안 오글거리는게.넘나 좋은것 ..
김작가님 드라마는 두번이상 다시보면 대사가 오글거리는게 없잖아 있었는데 도깨비는 그런게 없네요 ㅜㅜ
아이고...
금요일은 아직 멀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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