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 한번, 그리고 어제 또 한번
총 두번을 보고 나서 느낀 바가 있어 써봅니당.
1. 우주라기보단 지구의 어느 곳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실제로 화성의 토양도 모래같고 부드러운가요? 지구처럼 천둥소리가 들리고 번개가 치기도 하나요? 드문드문 그런 장면들이 나와서 다른 별이라기보단 지구같은 느낌이 크더라구요 ㅠ
2. 스토리가 너무 공감이 안되었어요. 한 사람이 화성에 고립되었다는걸 나사 같은 기관에서 알게 되었을 때 그걸 그때 바로바로 사실 그대로 세상에 발표할까요? 숨길거같은데 ... 제가 너무 속고만 살았나요? ㅠㅠ
그리고 중국에서 갑자기 태양신? 을 쏘아올려 한 사람을 살린다는게 이해가 안됐어요. 중국에서 뭐가 아쉬워서 나사에 도움을 갑자기 준다는건지...? 그냥 좀 현실감이 떨어진달까요...?
처음 볼때는 스토리가 좀 그렇긴 해도 초반에 혼자 상처를 치료하는 장면, 감자밭이 엉망이 되어버렸을 때, 마지막 탈출할 때 긴장되고 같이 걱정도 하면서 보았는데... 두번째 보고나니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같이 본 친구는 인터스텔라와 그라비티가 그립다고만 하네요...
다들 재밌게 보신 것 같긴 한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