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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분 글 읽고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아! 참고로 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들만 나열해놨어요. 다른 여성분들도 몇개 더 추가해주세요~
1.길가다가 눈 마주치면 웃으면서 머리 부드럽게 쓰담쓰담 해줄때
2.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휘청거릴때 확 잡아주면서 '으이구~' 할때
3.안좋은 꿈을 꿔서 다시 잠 못들고있는데, 평소에 죽어도 안불러준다던 무반주 쌩 라이브 발라드 자장가로 불러줄때
(덤으로 내 손 자기 왼쪽 가슴에 갖다 대면서, '심장뛰는거 느껴지지? 편하게 자. 나 옆에있어' 라고 말하며 안심시켜줄때)
4.음식 먹다가 내 입에 묻은거 손으로 슥- 닦아줄때. (난 입술로 닦아주면 더 좋겠다..히힛..!!)
5.칼질해야하는 음식 먹을때 자기꺼 다 썰어서 나한테 주고, '이거 먹어' 할때.
(그리고 제가 밥이나 뭘 비비는걸 정말 못해서. 그런거 비벼줄때도 넘 좋아요~!)
6.에스컬레이터 탈때 남자친구가 한칸 위에있고 난 한칸 아래에 있는데, 앞에 안보고 내쪽으로 뒤돌아서 도착할때까지 쭉- 나만 봐줄때.
7.이기는사람이 딱밤 때리기로 하고 가벼운 게임을 했는데 내가 져서 남친이 딱밤을 때리려고 할 때 무서워서 눈을 꼬옥- 감고있었는데,
딱밤은 안때리고 딱밤대신 이마에 뽀뽀 쪽- 해주고 내가 놀라니 씨익- 웃을때.
8.아~! 빠질수 없는거 있죠. 길가에서 차올때 날 안쪽으로 당겨주며 자기가 차도쪽으로 걷고 날 인도쪽으로 걷게해줄때.
9.가방 들어줄때.
* 아,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한거같네요. 제가 현재 학원에서 배우고있는게 특성상 프린트물이 정말 많은거라. 가방에 넣어놓으면 완전 무겁거든요.
그래서 제가 낑낑대며 가방 들때 이따금씩 남자친구가 제 가방을 아무렇지도않게 슥- 들어줍니다.
막 남자분들이 싫어하는, 파우치같은거 들어있는 가벼운 핸드백이나 작은 가방말구요. Only!! 공부를 위한 가방을 말하는겁니다.
가벼운건 저도 안맡겨요...더군다나 핸드백은 저에게 존재하지도 않구요.. ㅎㅎ;;
10.내가 잘생긴 남자 연예인 보면서 좋아하면 '좋냐? 좋아?' 하면서 가볍게 질투해줄때. (물론 남친이 더 좋지~!!)
11.내가 몸이 아플때, 진심 걱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날 보면서 '괜찮아? 많이아파?' 해줄때.
12.잠깐 다른곳 보고있거나, 요리중일때 뒤에서 급 빽허그 해줄때.
13.전화 통화도 아니고, 카톡만으로 내 기분 딱! 알아맞출때. (이건 설렌다기보단 신기한거..)
14.나에대한 사소한걸 기억하고있다가 무심하고 시크하게 툭- 지나가는 말로 뱉을때.
예) 어? 이번에 나가수에 이수영 나오네? 누나 이수영 좋아하잖아. (죄송함다..연하임다..)
15.내 귀를 파주거나, 손톱, 발톱, 깎아주면 너무 창피해서 내가 '더럽지 않아? 발 못생겼는데...' 이런소리 하면
'아니? 이쁜데? 내가 해줄건데?' 하면서 태연하게 하던거 마저 해줄때.
16.남친 팔에 기대서 남친 올려다보고있는데 남친이 '그렇게 강아지 같은 눈으로 쳐다보면 키스해주고 싶어지잖아' 하면서 키스를 뙇-!!
17.내가 슬플때나 우울할때, 남친이 내가 걱정된다며 갑자기 찾아왔을때. (이건 저만 해당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18.깜빡 잠들었다가 눈 떠보니 남자친구가 아빠미소 지으며 내 자는모습 빤히 보고있을때.
19.남친품에 꼭- 안겨 잠들었다가 깨고나서 물을 마시려고 일어나려는데,
자고있는 남자친구 팔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뙇- 들어가서 나 못일어나게 할때.
20.날 진심으로 사랑해줄때.
대부분은 제 경험담이라 너무 너~무 주관적일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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