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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493815
    작성자 : 대한민국홧팅
    추천 : 0
    조회수 : 1213
    IP : 59.1.***.13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3/20 10:13:27
    http://todayhumor.com/?sisa_493815 모바일
    모스크바 삼상회의의 진실[펌]
    80년대 고등학교시절 역사교과서에 몇장되지 않는 근,현대사중 모스크바 삼상회의에 대한 내용은20년이 지난 지금도 아래와 같이 내 머리속에 명확히 남아있다 
    해방후 소련의 조종을 받는 북한과 남한의 공산주의자들은 처음에는 모스크바 삼상회의의 신탁을 반대하다가 소련의 지시로 나중에는 찬성으로 돌아섰다 

    이런 교과서의 내용은 소련=북한=공산주의=식민지같은 등식을 내머리속에 아주 오랫동안 집어넣어 반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이거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진실은 아래와 같다. 

    1.       신탁통치(=식민통치)는 누가 주장했는가?

    한반도 신탁통치를 주장한 것은 소련이 아니라 미국이다. 먼저 연합국 수뇌가 회동한 알타회담에서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은 한국에 최고 30년의 신탁통치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모스크바 삼상회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게된다.

    -
    신탁통치체제 수립까지 미소양국사령관이 중심이되는 단일정부설치하자.
    -
    ,,,중의 신탁통치행정부 설치와 신탁의 기간을 5년으로하고 10년으로 연장가능토록 하자.
    그 반면에 모스크바 삼상회의에 나선 소련의 주장은 아래와 같다.
    -
    조선민중의 조선민주주의 정부를 수립하는 것과 일제식민통치청산을 하자.
    -
    신탁기간중 조선정부가 주권을 행사하게 하고 4개국은 조선의 독립과 민주적발전을 위한 원조를 하는 후견적 위치에 머물자.
    -
    신탁기간을 5년이내로 한정하자.

    한민족의 자주통일을 짖밟는 장기적 신탁을 누가 주장하였는가?  바로 미국”이다.


    2.      모스크바 삼상회의의 내용

    역사교과서에 한반도의 신탁을 결정했다는 모스크바 삼상회의의 내용은 진정 어떤가? 간략화하며 아래와 같다.

    -
    조선을 독립국으로 부흥시키고 조선이 민주주의 원칙 위에서 발전하게 하며 장시간에 걸친 일본통치의 악독한 결과를 청산할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 임시정부가 창건된다.
    -
    조선 임시정부 조직에 협력하며 이에 적응할 제 방책을 예비 작성하기 위한 남조선 미군 사령부대표들과 북조선 소련군 사령부대표들로써 공동위원를 조직한다.
    -
    공동위원회는 조선 민주주의 임시정부를 참여시키고 조선 민주주의 제 단체를 인입하여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진보와 조선독립의 확립을 원조협력하는 제 방책도 작성한다.
    -
    남북조선과 관련된 긴급한 제 문제를 심의하기 위해서 2주일이내에 조선에 주둔하는 미,소 양국 사령부 대표로써 회의를 소집한다.

    모스크바 삼상회의는 소련의 주장이 반영되어 결정되어졌다. 그 결과 단순한 신탁통치가 아니라
    소련과 미국이 분할점령한 한반도의 현실을 감안하여
    조속히 한민족의  통일자주국가를 세우는데 합당한 방책이 되었다. 

    3.      누가 모스크바 삼상결정을 무산시켰는가?

    모스크바 삼상결정은 미국의 장기적 신탁통치를 통한 한반도의 주도권확보와는 전혀 다르게 도출이 되었다.
    이에 미국은 삼상결정참여한 미국무장관 번즈를 공산주의와 내통한 불순분자로 내몰고
    삼상결정을 무산시키기 위하여 회의의 결정내용을 한국의 친미단체와 언론들을 사주하여
     소련은 신탁통치를 강조하였고 미국은 즉각적인 독립을 옹호하였다하며 왜곡
    하여 알렸다.
    이런 왜곡된 사실을 퍼트리고 선동하는데는 한국내 친일지주단체, 한국민주당, 친미 이승만휘하의 독립촉성국민회의본부등과 같은 단체와 친미신문등이 가세하였다.

    결국 미소의 자국이익을 앞세운 협상결렬로 인해서 모스크바 삼상결정은 무산되고
    남한은 유엔의 탈을 쓴 미국과 그 앞잡이 이승만정권의 단독선거 강행으로 끝내 분단의 길을 걷게 된다. 

    내가 배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는 조선시대의 시시콜콜한 사화는 구구절절 가르치면서
    막상 오늘날과 가장 관련이 깊은 근,현대사는 몇장으로 마감한 몰상식의 역사교과서,
    그리고 그마저 반공논리로 가득찬 온통 거짓말 투성이
    였다 

    나에게 이런 몰상식의 거짓역사를 가르친 선생들은 어디서 두다리를 뻗고 잘도 자고 있을까?

    Copyleft 옛머슴

     
     
     
    //
    공산국가 구소련과 독재국가 북한을 옹호하자고 이런글을 퍼오는것이 아닙니다...역사적 진실을 알고 넓은 해안을 가지고 현 시국을 바라보며 올바른 가치관으로 자신이 살아갈 나라의 미래의 방향을 제시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퍼와 보내요
    우리가 그동안 군부독재하에서 세뇌되어 배워왔던 내용들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는 상황에서 이런 내용들은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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