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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 안하는 내용으로 싸운것 같아서 지나고 보니 좀 우습습니다만........
문제는 진짜 친하게 지내는 친구 하나랑 평소 그런 이야기 안하고 지내다가..[제가 원래 정치이야기 하는거 좋아했었는데, 남는것도 바뀌는것도 없으니 친구만 떨어져 나가길래 항상 자제했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그런 어쩌다보니 미군이야기가 나오고, 주한미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주한미군이야기가 나오니 갑자기 이친구가, '우리나라는 미국의 식민지나 다름없다'
라고 말하더군요...갑자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자다가 홍두깨인가 싶어서
왜갑자기 그런말 하냐고... 미국이 우리나라에 총독부 세운것도 아니고 한국인들을 학살하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냐면서
가볍게 웃으며 시작했는데... 이친구가 정말 갑자기 막 흥분하면서... 저도 오랜만에 흥분하게 되고..
정말 열띤 토론 아닌 토론을 했습니다.
제가.. 미군이 구 일본제국군처럼 학살을 저지르는것도 아니고.. 미군기지가 우리나라외에도 일본,독일,이라크,아프간,파나마,등등 수많은 나라에 있는데 그러면 그 나라들이 전부다 미국 식민지냐면서...
우리나라에 있는 미군들은 오히려 자기네들이 절반정도 군비를 부담하면서 우리나라가 비싸서 구입하지도 운용하지도 못하는 정보자산을 이용하여 정보도 제공해주고, 더불어 미군이 있음으로서 발생하는 전쟁억지력이라든지 이런걸 예로 들면서..
나름 제 논리를 펼쳤는데, 그친구도 나름 의외로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더라구요..
미국이 베트남전, 이라크전, 아프간전등과 같이 군대가 필요할때 미국의 요청에 따라 한국이 나서야 했고.. 그러한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응분의 제재가 뒤따랐다면서...
뭐 흥분한 나머지 미군이 우리나라에서 하고 있는 일이 구일본제국군이 과거 자행한 학살이나 다름없다는 소리도 하고 했지만..
아무튼....
게임으로 친해져서 2년이나 게임하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어느날 정치이야기를 하다가, 나가더니 친구삭제 되어있고 연락도 안되게 되어버려서
되게 허탈감을 느낍니다.
결국 정치문제든 사회문제든... 생각하기 나름이고 그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건데....
저도 그냥 좀 그냥 수긍해주고 대충 넘어가면 되는데 왜그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역시 앞으로도...정치이야기나 역사이야기 이런건 되도록 자제해야겠습니다..
제가뭐 그런이야기 한다고해서 뭐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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