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작은 이모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5-6개월 가까이 받지 못하고 있어요.

제3금융권에서 대출받아서 그런지 이자만 해도 부담인데,

매달 정해진 일에 이모가 친구의 계좌로 돈을 부쳐주기로 약속 했대요.

처음 몇 달은 잘 주다가 지금 많이 밀린 상태라서 친구의 상태도 매우 힘들어요.

그 이모라는 사람은 갚을 돈은 없고 자신이랑 아들딸 치장해 줄 돈은 있는지

지난 토요일에 친척 결혼식에 한껏 치장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돈 밀리기 시작한 시점에서 연락해도 다 무시해 버리고.

돈 빌려달라고 할 때는 일하는 직장에까지 찾아와서 깽판벌려 놓고서는

지금 완전 무시하고 난리도 아니더래요.

저번주 토욜 친척결혼식 때 만날 거 걱정했는지 금욜날 10만원 입금했대요.

이거 원 기가차서..

한달에 24만원, 6개월 밀려서 144만원 받아야 하는데 10만원 줘서 그나마 줄었다고 하네요-_-

주변 친척은 모른척 해서 법의 힘을 빌리려 합니다.

친구가 작은이모를 고소하려고 하는데, 이런 방면은 전혀 문외한이라....

오유분들의 도움 좀 받을 수 있을까요.

10년지기 친구의 너무나 힘든 사정입니다. 제일 친한친구인데... 엄마, 동생 돌보며 착하게 살고 열심히 살아오고 있는데

아빠, 이모라는 작자가 너무 힘들게 해요.

뭐부터 준비해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