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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미국인 소설가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은 작가의 장편 소설 데뷔작으로, 2009년 취미삼아 개인 블로그에 연재한 것이 시작이 되었다.
이후 인기에 힘입어 2011년에는 정식 출판되기도 했으며, 그해 영화 판권이 판매되기도 했다.
02. 2009년, 작가 앤디 위어는 자신의 블로그에 < 마션 >을 연재했다.
그러던 중 여러 독자의 요청으로 자비를 들여 *'아마존 킨들'버전으로 소설을 출판하였는데,
이때 책 가격을 0.99달러로 책정, 이는 당시 등록 수수료로 사실상 무료 배포와 마찬가지였다고.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이자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의 전자책(e-book) 서비스.
03. 각본을 쓴 드류 고다드가 한때 연출까지 맡으려 했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영화인 < 시니스터 식스 > 연출로 하차해야 했으며,
이후 리들리 스콧이 각본을 읽고 < 프로메테우스 > 속편도 미룬채 연출직에 참여했다.
04. 맷 데이먼이 연기한 마크 와트니의 마크는 라틴어로 마커스라 불린다.
재밌게도 마커스는 라틴어로 화성을 뜻한다고.
05. 원작 소설에서, 마크는 식물학과 기계공학 두개의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영화에선 식물학자라고만 언급될 뿐, 기계공학 학위에 대해선 나오지 않는다.
06. 영화 속 맷 데이먼의 단독 장면들은 5주간 쉬지않고 촬영한 것이다.
그 결과, 촬영이 끝나고 멧 데이먼은 향후 영화관련 일정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고.
때문에 그는 영화 홍보때까지 다른 동료 배우들과도 마주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07. 영화는 18*'솔(화성일)'부터 시작되지만, 원작에선 6솔이다.
*화성의 하루를 의미하는 단위로, 1솔(SOL)은 지구 시간으로 24시간 39분 35.244초임.
08. 영화 속 화성의 붉은 사막은 요르단에 위치한 와디 럼에서 촬영되었다.
여기에 CGI(컴퓨터그래픽)를 합성해 화성의 배경과 환경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한편 같은 화성 배경의 영화인 < 레드 플래닛(2000) >역시 이 곳에서 촬영된 바 있다.
09. 영화 촬영을 위해 약 20여개의 세트가 지어졌다.
다른 영화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보다 기술적인 부분들이 녹아있다고.
한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에선 70여개의 세트가 사용된 바 있다.
10. 제작자는 NASA(미국항공우주국)의 묘사를 위해, 그들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도 그럴것이, 대본의 50페이지가 나사를 다루고 있으며, 이에 NASA는 영화가 진지한 주제와 진실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답했다.
11. 영화 속 화성 임무는 실제로 NASA가 향후 계획하고 있는 임무 중 하나다.
12. 2015년 8월 18일, NASA는 자사의 JPL(나사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영화를 소개했다.
현장엔 전 세계 기자들이 모였으며, 영화 소개로는 예고편과 푸티지 영상들이 공개됐었다.
이 외에도 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맷 데이먼이 참석해 기자 회견을 가지기도 했다.
13. 극중 우주 탐사선과 화성 임무의 명칭은 아레스 3이다.
이는 그리스 신화 속 전쟁의 신 아레스에서 따 온 명칭으로, 로마 신화 속에선 마르스라고도 불린다.
재밌게도, 여기서 마르스는 영어로 마스(Mars), 즉 화성을 뜻하기도 한다.
14. 당초 뱅캇 카푸르 역으로 이르판 칸이 캐스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가 영화 < 피쿠, 2015 >의 출연으로, 대신 치웨텔 에지오포가 맡았다.
15. 영화 촬영 기간은 약 70일이다.
이중 NASA 배경 장면이 3주간 촬영되었다.
16. 영화 < 프로메테우스 >를 제작과정에 얻은 연구와 기술개발들이 동원됐다.
특히 우주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17. 의상 감독 잔티 예이츠는 우주복 디자인을 위해, 실제 NASA의 화성 우주복을 참고했다.
그러나 두터운 의상이 마치 *'버즈라이트 이어'를 연상시킨다며 난색을 표했고, 감독 리들리역시 마찬가지 였다.
결국 NASA의 화성 우주복을 기반으로 하되, 조금 더 실용적인 면을 부각시켜 최종 완성되었다.
18. 영화 속 우주복은 매우 복잡하며, 실제로 작동되는 조명 시스템을 달았다.
22. 극중 리치 퍼넬(도날드 글로버)은 극비 회의라는 뜻으로 영화 < 반지의 제왕 > 속 *'엘론드 회의'를 따온다.
재밌게도, 이 영화에서 미치 헨더슨 역을 맡은 숀 빈이 과거 < 반지의 제왕 >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에서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세종족이 긴밀히 모였던 회의.
23. 2015년 9월 28일, NASA는 화성에 소금물이 흐르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24. 영화 마지막 에필로그 장면은 원작 소설에는 나오지 않는 부분이다.
도움!
- 마크 와트니 대사 中 -
※잡다한 이야기는 아무때나 업데이트 됩니다.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 - http://blog.naver.com/honey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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