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1년 잘 쓰고 있었고 폰 체인지업이라는 것도 신청해 놔서 이제 한달만 잘 버티면 무난하게 아이폰8+로 기변 할 예정이었으나,
피치못할 사정 이라고 쓰고 아이폰 a/s가 동부대우에서 투바로 넘어간 뒤로 더 병1신 같아진 애플 a/s 정책을 보고
감귤국에서는 아이폰은 못 쓰는 물건이구나라는 생각에 정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급 기변을 한게 v30이었고, 이제 5일 정도 되었으나 그 전에 썼던 아이폰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아이폰7+대비 가볍습니다. 불과 몇십g 차이인데 체감무게가 상당히 많이 차이 납니다.
배터리효율도 아이폰7+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각 말고 세컨 카메라의 경우 v30은 광각이고 아이폰은 줌인데
각각 없으니 아쉬운점이 있더군요. 광각은 풍경을 넓게 찍어서 좋고 줌은 인물사진모드를 쓸 수 있으니 좋습니다.
일반적인 사진색감은 개인취향마다 다르니 넘어가겠습니다.
(전 v30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와이프는 아이폰 색감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화면은 일단 비율이 다르긴 한데 전체적으로 보면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이건 그냥 디자인적인 차이 같고
큰 차이점을 못느끼겠습니다. 뭐 보는사람이나 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이 인터넷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전체적인 화면보다
텍스트나 그림에 집중하니까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야외시인성은 아이폰이 더 낫습니다. 아이폰을 쓰면서 햇빛 아래에서 잘 안보인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으나 v30은 좀 어둡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안보인는 정도는 아닌데 어둡다라고 느낄정도 입니다.
그리고 폰마다 다르겠지만 제 v30은 화면전체가 붉은끼가 있어서 색 조정을 좀 했습니다.
그래도 아몰레드지만 예전에 써봤던 갤럭시넥서스처럼 오래보고 있으면 눈이 시린건 없어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지현상은 좀 있는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스피커인데 음질은 잘 모르겠으나 아이폰의 스테레오 스피커랑 v30 모노 스피커랑은 차이가 좀 느껴집니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낫습니다.
방수는 둘다 생활방수 수준이라고 생각하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래도 샤워하면서 노래듣거나 동영상 보기에는 둘 다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생체인식의 경우 둘다 지문인식이지만 하나는 뒤에 있고 하나는 앞에 있는데 들고 다니면서 인증하기엔 v30, 바닥에 놓고 볼때는 아이폰이
낫더군요..
구글어시스턴트와 시리비교인데 구글어시스턴트가 더 바보 인것 같습니다.
할 줄 아는게 앱실행이랑 구글검색밖에 못합니다.
예를 들어 시리는 바이바이나 종료라고 해주면 시리가 종료되는데 구글 이놈은 바이바이나 종료를 검색해줍니다.
아 LG페이.. 써보니 신세계입니다. 이렇게 편리할 줄 몰랐네요.
이전에 삼성페이를 먼저 쓰던 사람이 왜 다른회사폰으로 넘어가고 싶어도 삼성페이 때문에 못넘어 간다는 얘기를 하던데
써보니 단박에 이해가 갔습니다.
아이폰은 없는게 아쉽더군요..
기본적인 비교는 이정도 이고 평가를 해보자면,
역대 제가 써본 lg폰 중에는 제일 개념차게 나온거 같습니다.
제가 옵티머스Q, 옵티머스Gpro, G2를 써보고 이 이후에 lg폰들을 봤을때 옵지프로 이후에 나온 lg의 실수 인거 같습니다.
몇몇 눈에 거슬리는게 있긴하지만 실수로 잘 만들었다는 소리입니다.
사실 lg는 G3 이후로 G5까지 기본이 안된것들만 만들다가 G6부터 기본을 하기 시작했고, 제법 준수하게 만든게 v30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대 단점이 있다면 만든게 LG전자라는거... 언제 버려질지 모르고 G2이후로 다시는 LG 폰을 안산다 다짐 했건만
인간의 욕심의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 하나 봅니다...
덧..
애플 이 개객끼들아 a/s 그따구로 할거면 그냥 다 때려쳐라.
정식 수리센터에서 액정교체하나 못하면 그게 수리센터냐? 그럴거면 공식수리센터라는 이름 떼고 그냥 A/S접수처라고만 적어
수리대행을 동부대우에서 투바로 넘겼다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수리는 가능하게 해야지 아무것도 못해.
액정수리 하는데 일주일 기다리라고? 아니면 그냥 리퍼 받으라고?
내가 앞으로 아이폰만 쓸려고 폰체인지업도 해놓고 아이폰8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거지같은 a/s정책 때문에 다시는 거들떠도 안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