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자전거 세정제를 하나 샀습니다.
오렌지 세정제는 아니고... 어쨌거나 후기를 보면 세척력이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오늘 펑크난거 떼울 겸 뿌리긴 했었는데
음.... 말그대로 크랭크, 스프라켓 부분에 뿌려놓았었습니다.
보통 다른 분들은 다른 부분 묻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하셨었는데
저는... 그냥 뿌렸습니다. 뿌리자마자 내려오는 순간 검은 기름이 줄줄줄....
사용법에는 도포후 3분을 기다리라고 되어있었는데
저는 1분정도 기다리고 자전거 물통에 물 받아와서 뿌렸습니다.
아아... 이거 사용 하실때는 반드시 넓고 사람 적은 공터에서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물 뿌리는 순간 기름 쫘르르 나옵니다...
전후 사진이 없긴한데 검은색에 떼 묻어있던것들 은근히 새것처럼 싹 바뀌었습니다.
완전히 새것처럼 바꾸려면 칫솔같은것으로 닦아주어야겠다 싶었지만
저는 은색 빛 나는것 만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물로 닦아낸 뒤에는 안쓰는 수건으로 닦아내 주었고
검은색 기름때가 완전 많이 묻었...
그다음에 기름칠을 해줌으로써 완료 하였습니다.
정말 깨끗합니다. 가격 2000원 밖에 안했었고 한번 사용량도 그닥 많지 않습니다.
덧붙여서 기름때 묻은 곳이면 이곳저곳 다 사용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이젠 자주 청소해 주며 타야겠어요.
p.s. 제가 사용한 방법이 바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부속 안에 있는 그리스를 녹일 수도 있고 다른곳에 튀어 자전거가 상할 수도 있으니 실제 사용은 더 공부하시고 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