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이 굉장히 활달하고 사교성 있으신 분이라 이거저거 캐물으시던데,
저보고 숙기가 없는거같다고 이런 남자는 처음이라고 하셨어요.
아마도 본인 성격이 활달하신만큼 말주변도 있고 재밌는 남자분을 찾으시는것 같습니다.
헤어진 이후에 연락과정도 순탄치 않았구요.
그분이 일하시는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번호를 교환했는데요. 그간 그곳에 잘 꾸미고 나가서 쌓았던 호감이나 친밀함이 약 2시간의 식사시간동안 완벽히 무너져 내린것 같습니다.
이야기해보니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참 참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괜찮은 분인데
대체로 이런분들이 저하고 안맞나봅니다.
넓디 넓은 세상에 저처럼 조용하고 숙기없는 남자와 맞을 여성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뭐라도 찾아내자는 마음가짐으로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있으면 다가서길 주저하지는 않는 편인데,
아직까지는 저랑 맞는 여성분을 찾질 못한거같아요.
그래서 하고싶은 사소한 질문이라면 질문인데, 저 같은 남자에게도 맞는 자리가 있을까요?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