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플레이 성향]을 말씀드리자면... 포메이션은 4-2-2-2 이고, 피지컬이 좋은 수비진을 기본으로 공격을 펼치는 스타일입니다. 간혹 강한압박으로 상대선수들이 하프라인 이상 넘어오는 것을 차단하며 공격을 하기도 하구요(역습당하면 수비수들이 느려서 털리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저런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손가락이 둔해서 개인기는 전혀 못쓰구요.. 차고 달리기랑 E키 누르는 것 정도만 하는 편입니다. 역습 타이밍이 아닐 땐 수비진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공격을 해나가는 편입니다. 공격수들 키가 작아서 크로스나 로빙쓰루는 힘들더라구요. 윙백에서 최전방 공격수까지 롱쓰루로 찔러넣는 것도 좋아합니다.
도르트문트 팀을 짜게 된게 선수팩에서 나온 로이스 때문인데... 딱히 좋은질 모르겠네요ㅠㅠ 아우바메양하고 로이스 위치를 바꿔가며 써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우바메양]이 반응속도? 민첩성? 이 좋아서 알아서 잘 난입해 들어와서 좋은 것 같아요. 속도도 100이 넘고... 로이스 하위버전느낌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마음에 드네요. 롱쓰루로 역습을 하거나 상대키퍼가 튕겨낸 공을 빨리 달려와 처리해주곤 해요.
[로이스]는 좋다고들 하시니깐 쓰고 있는데 워낙 유리몸이라 상대 수비한테 털리는게 일상이에요. 월카가 몸싸움이 좋다는데 그거 살 여력은 안되고.. 그렇다고 난입을 잘해주는 것 같지도 않고... 경기중에 보이질 않습니다ㅠㅠ 윙처럼 쓰기엔 아깝고, ST나 CF로 놓자니 수비 압박에 드리블을 못하겠고(빠른 드리블? 잠재능력이 있어요) 그냥 CF로 놓고 중거리슛만 쏠까요?ㅠㅠ 아님 과감히 윙으로?
[레반도프스키]는 어떤 분께서 5카는 되어야 쓸만하다고 하셔서 일단 4카 만들어 놨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쓸만한 공격진이 없어서 레반도프스키가 유일한 희망입니다ㅠㅠ 몸싸움도 나름 되는 것 같고 일단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역습으로 공격을 할때 상대 수비보다 느린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 정도? 아직 여러 방식으로 실험중입니다.
[귄도간]은 RM자리에 놓고 윙처럼 쓰고 있습니다. 뛰어난 속도에, 몸싸움, 태클, 슛, 드리블 전부 좋은 올라운드형 선수라서 이곳저곳에 많이 놓아봤는데, 저 자리에 놓으니 중원 장악에도 좋고 공격 전개에도 편하더라구요. 수비진(피스첵)에서 커트한 상대 공을 하프라인 위까지 쭉 끌고 가는 역할을 합니다. 그로스크로이츠(CAM)의 도움을 받아서 슛도 날려보곤 합니다.
[그로스크로이츠]는 CAM자리에 놓기는 했는데 CDM처럼 쓰고 있습니다. 원래 포지션이 수비수인가 그렇더라구요. 중원에서 공중볼잡아내거나 귄도간과 협력수비로 상대공격을 커트해냅니다. 직접적인 공격에는 사용하질 않아요.
[켈]은 윙백 슈멜쳐가 워낙 우울한 선수여서 좌측 수비 보강용으로 넣은 선수에요. 공격 때는 잘 안 보이는 선수. 역습 당할 때 열나게 박스 안까지 달려갑니다.
[훔멜스] 코너킥 때 훔멜스만 골대 앞으로 보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헤딩슛 짱짱 잘 넣는 애에요. 키크고 몸싸움 좋고 태클 좋은 훌륭항 수비수! 하지만 수비 뒷공간 역습을 당하면 속수무책.. 롱쓰루를 잘 넣어줘서 가끔 하프라인 직전까지 공을 몰고와서 전방으로 쭉 넣어주곤 해요.
[슈멜쳐] 우울한 수비수... 인수아나 푸욜로 교체되기 일수입니다.... 좌측 수비 인재가 없어요ㅠㅠ
[수보티치] 훔멜스와 함께 공중볼 걷어내기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피스첵] 유능한 수비수! 만족하면서 쓰고 있네요. 우측 공격의 시작입니다.
선수들은 대충 저렇게 쓰고 있는데... 승률은 바닥을 기네요...ㅠㅠ 4-2-2-2 포메로 바꾸고 나서는 확실히 좋아지고는 있지만 조언을 더 구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