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성년자의 흡연은 불법이 아님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이 불법임 

그건 미성년자를 보호하고 흡연인구를 줄이려는 의도이지 미성년자의 흡연이 잘못이기 때문이 아님

내가 보기엔 어린 새끼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꼴보기 싫다 라는 이유 하나임

건강에 해롭네 학습에 악영향이 있네 다른 이유를 갖다대기도 하지만 그건 그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고

훈계를 한다면 그건 그들의 가족이나 교사들의 역할임

다른 사람들은 흡연하는 청소년을 비난하거나 훈계할 권리도 없고 책임도 없음

물론 그들이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며 흡연을 하면 그것을 비난할 수 있음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기 때문임

최근 라이터를 빌려달라고 한 중학생을 폭행한 노인에 대한 기사에 대한 반응이 조금 충격적임

그냥 거절하면 될 일로 어린 학생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노인의 죄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

그를 처벌하는 것이 부당하다 라는 뉘앙스의 글들도 많이 있었음 

다른 게시물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야단치고 훈계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 그런 경험을 자랑스레 이야기는 댓글들도 있었음

정말 궁금한 것이 그렇게까지 미성년자의 흡연이 꼴보기 싫은 이유가 대체 뭐임?? 

그리고 자신의 가족이 아닌 경우에도 그들을 야단치는 것이 옳다고 믿는 근거는 뭐임??

나는 한 번도 담배를 태운 적이 없고 오히려 간접흡연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임

내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성인이고 미성년자고 담배를 태우면 나는 직접 꺼달라고 요구하는 편임

다만 왜 유독 미성년자의 흡연을 그렇게 죄악시하는지 궁금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