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은 상처를 입을때가 많습니다.
타박상, 경상, 중상, 화상, 자상 등등이 있지요.
1) 질문을 하게 된 경위
오늘 만화를 한 편 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라는 만화인데, 썩 일본만화를 좋아하지 않던 제가 볼 수 있을만큼 재밌더군요. 사설은 넘어가고, 그 만화책에서 사람이 다치면 자신의 치유력을 활성화시켜 상처를 치료해주는 "능력" 일종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상처는 치유가 되는데, 거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왜 사람은 살갗이 베이거나, 일부 찢기거나 하면
"새 살" 은 돋는데,
"새 장기, 새 뼈"는 안 돋을까요?
2)질문 개요
2-1)사람의 몸은 치유를 하는데 있어, 장기나 뼈는 재생시킬 수 없는것일까?
2-2)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살을 회복시킬 수 있다면, 어째서 뼈나 장기는 회복시킬 수 없는 것일까? 면역체계와 달리 회복체계의 진화는 불가능?
2-3) 만약 회복을 시킬 수 있다면, 각 부위마다 회복력이 다른 이유는 무얼까?
3)상세 질문
3-1) (2-1)과 연계,
- 도롱뇽 같은 경우 자신의 꼬리를 잘라 도망칠 수 있고, 훗날 자신의 꼬리를 다시 만들 수 있다. 진화적 방식으로 그렇게 이어져 왔다고 하는데 사람의 몸은 뼈나 장기를 재생시킬 수 없는 것일까? 타박상을 입거나 살갗이 조금 잘려나간 경우는 기간이 길지만 천천히 살이 다시 차오른다. 하지만 손가락이 잘리거나 하게 되면, 여지없이 24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한다고 한다. 어째서 사람의 몸은 뼈나 장기를 다시 만들어낼 수 없는것일까?
3-2) (2-2)와 연계,
- 2-1과 연계가 깊습니다만, 혼란을 배재하기 위해 이렇게 따로 적어봅니다.
- 회복이란,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기능이자 타고난 능력이다. 수천년에 걸쳐 바이러스와 싸워오면서 사람들은 몇천년전의 바이러스 따위는 거뜬히
이겨낼만한 면역체계를 만들어내었다. 단백질의 경우, 균을 잡아먹고 그 성능(?)을 분석, 다음을 대비하여 체계적인 구조를 이뤄놓는다.
하지만 회복체계는 다르다. 제 아무리 수천년간, 다리가 분질러지고 살이 잘려나갔지만 회복체계는 진화는 커녕, 여전히 그대로다.
어째서 그런것일까? 자신의 몸을 회복시키는 기능도 면역체계만큼이나 중요한데, 어째서 우리의 회복체계는 진화를 하지 않았을까?
3-3) (2-3)과 연계,
- 만약 우리의 몸이 회복을 시킬 수 있다고 전제해보자. 그렇다면 과도를 집어들고 손가락을 살짝 베어본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의 치료체계는 살을 재구성하여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게 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과정이다.
- 다른 예로써, 이번엔 전제를 유지한채 불행하게도 사고를 당해 팔이 잘려나갔다고 가정해보자. 우리의 치료체계는 기존의 살덩이를 재빨리 회복시키고자 움직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회복이 필요한 부위는 각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 몸에 충분한 영양소가 있는데, 어째서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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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엉뚱한 질문이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딱히 답변도 그럴싸한게 나와있지 않고 -ㅂ-;;
그냥 "유전적으로 그래요" 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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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략적인 답변이 사람의 유전체계는 그렇게 왔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 질문의 궁극적인 핵심은 "어째서" 일 것입니다.
면역체계와 달리 회복체계가 진화하지 않은 것 같은 이유,
회복체계의 진화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
만약 뼈와 장기가 질문자의 생각과 달리 천천히, 아주 천천히 회복된다면 어째서 영양소는 충분한데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가?
입니다. 인문계인만큼 이런 사소한 것에도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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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답변이라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