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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9127
    작성자 : 緊茁溶긴줄용
    추천 : 46
    조회수 : 1625
    IP : 218.237.***.59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17 19:58:36
    원글작성시간 : 2004/07/11 22:06:37
    http://todayhumor.com/?humorbest_49127 모바일
    뒷북이지만 오래되서 올립니다
    어느날..

    내친구놈이 등교하자마자 교실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아아아아~ ㅜ_ㅜ.. 나 짐 죽겠다. 언능 휴지!! 휴지!!"

    -_-;

    모닝똥을 안때리고 나왔나보다.;

    글고 엄청 급했나보다..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하다 못해...

    똥색으로 변해가더라-_-;;

    뱃속에 넘칠듯한 똥이 얼굴쪽으로 치고 올라오는가 싶었다.;

    그놈이 그렇게 절규했건만..

    우리반애들은 모두 외면했다.;;

    아무도 휴지를 주지 않았다.;;

    아침이니까 엎어져 자는 놈도 있었고.;

    뭐 여러가지로 그놈한텐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았다-_-;

    '싸고싶음 그냥 싸-_-'

    뭐 이런 생각들이었나보다.;

    그놈은 자기 바로앞에서 공부하던 범생을 보며..

    내친구 : 야.. 휴지.휴지.ㅜ_ㅜ"

    범생 : 없다. (눈도 안돌린다.; 공부한다고 바쁘다.;)

    내친구 : ...... 이.. 이.. 이런.. 씨퐁...-_-;;;;;;;;


    내친구 표정을 보니까.. 진짜 극에 달했나보다.;;

    그러다 갑자기 두눈을 번쩍 뜨더니.;;;

    앞에서 공부하던 놈 문제집을 들고 화장실로 가버렸다-_-;;

    우리반 애들은 박장대소하며 난리가 났다.;;

    이제 공부하던 그놈의 얼굴이 창백해져갔다-_-;;

    그 범생이 대신해서 휴지를 빌리고 화장실로 뒤늦게 달려갔지만


    그놈은 이미 뒷처리 끝내고 손 씼고 있더라-_-;;


    툭. (화장지 떨어지는 소리.-_-;)



    범생 : ...... .. 하.. 하.. 아니겠지? 엉? ㅜ_ㅜ 아니라고 해줘바~

    내친구 : 잘썼다. 니 아님 클날뻔 했데이. 와하하하하하

    -_-;;



    우리반애들은..

    그때부터 그놈이 휴지달라고 하면 절대 무시하지 않았다.;;

    그 일이 있은 후 또 몇일 뒤..

    그놈이 등교하자마자 또 교실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휴지를 빌리기 시작했다.

    (몇몇애들 문제집을 서랍속에 넣더라-_-;;;;;)

    그놈 : 휴..휴.. 웁쓰... 휴....ㅜ_ㅜ


    (후다다닥~ ) ←화장실로 뛰어가는 소리.;;;

    짐까지 모든 상황들중에 최악의 상황인가보다.;

    어쩌면 그놈 인생의 최대 위기였을지도-_-;

    "휴지" 그 한 단어를 채 말하지 못하고.;;

    그놈은 그렇게 화장실로 달려갔다-_-;


    몇분뒤에.;;

    아주 해맑은 미소를 띄우며 교실로 돌아온 그놈..;

    도대체 뭘로 닦았는지 아무리 물어봐도 말해주지 않았다-_-;;

    우린 그냥 휴지통에 있는 휴지를 재활용했거니 생각하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특별한 일 없이.;; 그일을 넘겨버렸다.;


    그리고 청소시간..

    우리반은 화장실 옆이라서 화장실 청소를 한다.;

    한참을 청소하는데 갑자기 주번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주번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놀래서 그놈한테 달려갔는데.

    그놈손엔 아주 색깔 좋은 황금색 떵가루들이 묻어있었다-_-;

    그리고 그놈 발밑에 떨어져있는 왠 면장갑....-_-;

    독당 : 컥-_- 그거 뭐냐!! 으악. 냄새-_-!!!!

    주번 : 씨퐁-_- 당했다...............ㅜ_ㅜ

    화장실 청소하던 우리는 .. 순간..

    내친구놈을 떠올렸다-_-;;

    그 자식-_-

    똥싸고 면장갑으로 뒷처리를 한후-_-;;

    완전범죄를 위해 면장갑을 뒤집어서 걸어뒀던 것이다-_-;;


    주번은 그것도모르고 ..;

    휴지통 비운다고 그 장갑을 꼈는데-_-;;;

    .. .. .. 큭.+

    ..;;


    우린 그때 이후로 그 일을..

    "골든 글러브 사건" 이라고 불렀다.-_-;;

    ..
    우스면 추천와여..
    달마가 추천한 까닭은?
    가문의 추천
    추천하고 튀어라!!
    추천 3cm

    늘어가는 추천속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 (__)!꾸벅


    緊茁溶긴줄용의 꼬릿말입니다
    <embed src="http://mmc.daumcast.net/mmc/1/500/0902106000402h.wmv">
    <br />
    우울한 오후 사랑의 질투는 실수를 연발해
    참희 부서진 그대의 눈물 세상을 차게 적시네
    숨이 막힐 듯 벅차 오르던 달콤함을 잊은 채
    영문도 모르는 시린 사랑에 오열의 찬가를 부르네
    천사의 눈물에 내 눈물 감추게 태풍을 내게로 부를 땐
    하늘을 여네 마음의 상처를 달빛에 모조리 녹이게
    어둠이 선율에 젖어 우네 작별의 흔적을 남긴채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이별을 반가이 맞이해

    저 하늘이 나의 영혼을 괴로움에 빠져도<br />
    어차피 내겐 삶의 시련.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구름 뒤의 절망의 빛이 내 등뒤에 모두 숨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아무리 가르고 갈라도 피할 수 없는 우리 내 운명은
    내가 믿는 신의 선택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들려라 나의 목소리 너의 귓가에 들리게
    울분이 터지는 오열 속에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우울한 오후 두려움과 외로움에 밤을 새
    그대가 버려둔 나의 영혼이 어둠과 나란히 잠들 때
    찾기 힘든 여유와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던
    나의 욕망이 절망 속에서 남은 사랑을 전해
    가슴속의 멍에와 비애 생각의 장애를 남긴 채
    알수 없는 고독의 향기도 나의 몸을 감싸네
    오선지에 그려진 슬픔 영혼을 찾는 노래가
    같은 눈물을 흘리는 이 밤 나를 부를까 걱정돼

    서울 땅은 내 것이 아닌 설 자리를 주지 않아
    어머님의 눈물을 통해 날개를 잃은 나를 발견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상처뿐인 날개 짓에
    꿈과 희망을 모두 잃어도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아무리 울고불고 내가 발버둥쳐도 떠나가
    잃지 않으려 바랬던 것들 나의 곁을 달아나
    날개 짓을 멈추지 않는 저기 새들과 함께 날아가
    떠날 것들은 떠나가 아무리 끌어 안아도 가....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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