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남자들 많아보이는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처음 글 써봐요!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남친이랑은 벌써 2-3년을 만나왔어요 남친은 진짜 너무 착하고 우선 제가 화날 행동, 오해할 행동, 서운할 행동은 일체 안 하고 사귀는 동안 처음 사겼을 때와 변함없이 좋아해주고 예쁜 말만 해줘요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와 관계가 너무 하기 싫습니다.. 사실 제가 성욕이 별로 없어서 원래 그다지 하기 싫어했는데 남친이 제가 하기 싫어하는 걸 알고 많이 참아주는게 넘 고맙고 미안해서 하긴 하지만 그마저도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애무까지는 좋은데 그냥 손가락으로 해줘야 삽입을 할 수 있어서 항상 해주는데 손가락으로 하는 것도 너무 비위생적이고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데 참고 할 때가 많았아요 그래도 초반에는 정말 오래 갔습니다 한번 하면 20-30분 할 때도 많고 내가 더 만족감을 느껴서 초반에는 제가 더 성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년 전부터 술을 마시면 지루가 되는건지 한시간이 지나도 안 싸고 한시간 반이 돼도 안 싸니까 전 너무 아프고 지치고..(근데 이럴때마다 남친은 오래 간다고 내심 뿌듯해합니다..) 차라리 빨리 싸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그 생각을 들어주기라도 한건지 요즘은 두달동안 넣자마자? 한두번만 움직이면 바로 쌉니다…5초? 10초만에 쌀 때도 많고 오래가봤자 30초인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자주 안 해준 탓인가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 혹시나 기죽을까봐 마음 아파서 괜찮다고 나 진짜 상관없다 오히려 오래 가는 것보다 안 아프고 좋다 이러면서 위로해주고 토닥여줬는데 그 뒤로 5번인가 더 했는데 5번 내내 넣자마자 싸더라고요.. 심리적 요인때문인건지 뭔지ㅠㅠ 남친도 요즘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보이고 삽입 전에 긴장돼보여요.. 그러더니 대뜸 자기 조루 아니냐고 비뇨기과 가봐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웃어넘겼는데 남친은 매우 진지하다고 자기 심각한 거 아니냐 하길래 가보라하긴 했습니다ㅋㅋ큐ㅠㅠㅠ 솔직히 관계 끝나고 아무래도 저도 실망스럽긴 하더라고요 항상..그래서 결론은 혹시 원래 조루가 아니었던 사람이 조루가 되기도 하나요? 이유는 뭘까요,,, 고칠 수 있겠죠 이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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